책소개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말 한 마디가 상대방의 마음을 뒤흔든다"
필자는 중국 역사서 『사기(史記)』의 매력에 깊이 빠져 약 10년 간『사기(史記)』관련 책들을 두루 읽게 되었다. 역사의 주체는 결국 인간이며, 인간 관계가 씨줄, 날줄이 되어 역사를 형성해 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간 관계에서 특히, 간언(諫言)에 주목하게 되었다. 간언에 관한 한 최고 수준의 경지를 보여 준 제나라의 천하 명재상 안영(晏?)의 행적에 매료되었다. 안영은 춘추시대 제나라의 영공과 장공, 경공 등 세 군주를 연이어 보좌하였는데, 특히 경공 시절에 국정을 담당하면서 간언을 통해 군주를 설득하고, 선정을 베풀어 그보다 100여 년 전에 활동한 관중과 함께 명재상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책을 써나가면서 춘추시대 제나라의 재상이었던 안영의 언행록 『안자춘추(晏子春秋)』중에서 특히 절묘한 간언을 찾아 그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날 우리가 어떤 교훈을 얻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하였다. 아울러 역사적으로 간언의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아울러 제시하여 우리에게 주는 삶의 철학도 제시하고 있다.
목차
책소개
작가소개
머리말
차례
1 장
장공(莊公)이 용력(勇力)을 자랑하며 의(義)를 행하려 하지 않자
아버지 그리고 지게 작대기
궁형(宮刑)과 사마천(司馬遷)
최저(崔?)의 군주 시해
2 장
경공이 술에 취하여 여러 대부들과 예(禮)를 취하지 말자 하니
굴지견모(掘地?母)
영고숙(潁考叔)
사직지신(社稷之臣) 급암(汲?)
곡학아세(曲學阿世) 공손홍(公孫弘)
3 장
경공이 애첩의 요구를 들어 주자
폭군 은(殷) 주왕(紂王)
당태종(唐太宗)과 위징(魏徵)
장손황후
4 장
경공이 적자 양생(陽生)을 폐하고 도(?)를 세우려 하자
관포지교(管鮑之交)
간축객서(諫逐客書)
학생 인문학 동아리
5 장
경공이 나라 다스리는 즐거움을 오래도록 탐하려 하자
19년 천하 방랑, 아무도 배반하지 않았다
농부가 준 흙
초 성왕과 약속하다
갈택이어(竭澤而漁)
6 장
경공이 차가운 겨울에 순유(巡遊)하는 길에서 죽은 이를 보고도 불쌍히 여기지 않자
오자서(伍子胥)
병자호란 기억
조광조의 직언
젊은 선생님의 분노
7 장
세금이 과중하여 옥사(獄事)가 많아지자
상앙(商?)의 세상 변혁
개묘(蓋苗)의 절절한 간언
황제의 명령도 거부하다
8 장
경공이 봉인(封人)의 축하가 불손하다고 화를 내자
불비불명 (不飛不鳴)
희대의 ‘하희(夏姬)’스캔들
혜전탈우(蹊田奪牛)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