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가 없는 배
"'노동자가 없는 배'라는 아이러니한 제목, 작품 속에 샘솟는 메타포!"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선도했던 작가 하야마 요시키의 단편소설!
비인간적인 노동 환경 속에서 혹사당하며 부당한 대우를 받는 하급 선원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책 속으로
잠깐! 당신은 지금 ‘말이야 쉽지. 현실은 달라, 철없는 도련님.’이라 말하려는 것이 아닌가? 알고 있다. 직업을 선택하는 사이 ‘기회’는 사라져 버린다. ‘선택’하는 사이 다른 동료가 그 일을 맡는다. 선택하는 동안에는 쫄쫄 굶어야 한다. 당신 말대로다. 그게 내가 독자 여러분에게 하려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