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햄릿, 파우스트 : 인간 의식 진화의 세 단계
융보다 융을 더 잘 아는 심리학자, 로버트 존슨이 들려주는 인간 심리의 향연 로버트 존슨은 「신화로 읽는 여성성, She」, 「신화로 읽는 남성성, He」, 「내면작업」 등 융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낸 심리학자이다. 그는 심리학자로서 많은 사람을 상담했을 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융 심리학을 적용해 자신의 트라우마와 갈등을 풀어나간 장본인이다. 또한 그런 경험을 책으로 펴내 많은 독자와 공유했는데, 로버트 존슨의 책은 전 세계적으로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무엇보다 난해하다고 인식된 융 심리학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해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융 심리학을 적용해 자기 내면을 돌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가장 대중적인 심리학자로 각광받았다. 도서출판 동연에서는 존슨의 작품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데, 이번에 출간된 ‘로버트 존슨의 융심리학 시리즈’ 6권 「돈키호테, 햄릿, 파우스트」는 융이 말년에 전념했던 주제 ‘인간의 새로운 진화’, 즉 3차원에서 4차원으로 의식을 변화하는 문제에 관한 책이다. 융은 4차원 의식으로 진화한다는 것은 메마른 사막을 건너고, 어두운 밤이 걷히는 것과도 같다고 했다. 로버트 존슨은 이번에도 우리에게 융이 얘기하는 인간 의식의 진화 단계와 궁극적 지향점인 4차원 의식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고전 문학의 전형적 인물인 돈키호테, 햄릿, 파우스트를 통해 알기 쉽게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