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애매하게 구나?
“2023년 5월 18일, 우리 곁을 떠난 전설적인 부동산 투자가 샘 젤이 남긴 마지막 유작”
자수성가한 부동산 억만장자 샘 젤은 다른 사람이 놓치는 기회를 꾸준히 찾아내는 사람이다. 어린 시절 고가의 플레이보이 잡지 사업부터 부동산을 저렴하게 매입하는 등, 수요와 공급 트렌드에 과감하게 대응하여 선점 우위를 점한다. 그리고 거의 모든 곳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샘 젤은 자신의 독립적인 사고상식의 상당 부분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난민이었던 부모님 덕분이라고 한다. 그는 매번 거래를 성사시키기 전에 소음을 차단하고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한 다음 자신의 직감을 믿는다.
2008년 대침체 직전 그가 트리뷴 컴퍼니를 인수한 후 1년 만에 회사가 파산하자 언론의 비난이 쏟아졌지만, 그의 예리한 본능은 월스트리트에서 전설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12개 이상의 IPO를 지원한 경력이 있다. 젤은 부실 자산 인수로 막대한 이익을 남겨 남의 불행으로 득을 보는 사람이라는 뜻의 ‘그레이브 댄서’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실제로 그는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수많은 직원들이 수십 년 동안 그를 위해 일해 왔으며 그를 향한 직원들은 충성심이 엄청나다.
샘 젤은 반항적이고 무뚝뚝한 성격으로, 항상 호기심이 많으며 열심히 일한다. 그는 1960년대에 회색 정장이 넘쳐나던 사무실에서 청바지를 입고 출근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친구들인 젤스 엔젤스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사무실 밖 데크에서 오리를 키우는 등 자신만의 독특한 취미와 삶의 방식을 공유한다. 그는 사회적 규칙에 구속받지 않고 자신이 하는 일에 능숙하다면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책 제목인 “내가 너무 애매하게 구나?”는 젤이 요점을 강조하는 데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젤은 책에서 이 성공과 실패를 통해 배운 것을 솔직하고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자신의 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혁신과 성공의 방향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