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구나 아이히만이 될 수 있다.”1961년 예루살렘에서 열린 아이히만 전범 재판을 참관한 한나 아렌트는 한 가지 결론을 내린다. ‘아이히만은 선천적인 악인이 아니라, 그저 생각함에 무능력했던 평범한 사람이었을 뿐이었다.’ 대중은 충격에 휩싸였다. 생각함에 무능력하다면, 누구든 아이히만처럼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과연 아렌트는 재판에서 무엇을 목격했기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을까? 아렌트가 ‘악의 평범성’을 주장하게 된 사상적 배경은 무엇일까? 어떤 이유로 아이히만은 냉혹한 괴물이 되었을까? 인간의 ‘악’에 대한 섬뜩한 통찰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둘러싼 모든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목차
들어가며1장 어두운 시대를 살아가다 1. 치열한 삶을 살아 내다 2. 라헬, 의식 있는 패리아로서의 삶 3. 유대적이거나 반유대적인 4.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의 구성2장 유대인 문제: 추방, 수용, 그리고 최종 해결 1. 유대인이 가진 우연한 조건 2. 유대인 말살 정책의 시작 3. 정언 명법의 왜곡과 조작된 언어3장 신 앞에서는 유죄지만 법 앞에서는 무죄다 1. 침묵의 기억, 떠도는 시간 2. 자유를 갈망하다 3. 아돌프 아이히만과 대면하다 4. 신 앞에서는 유죄, 법 앞에서는 무죄4장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1. 양심의 또 다른 모습 2. 낯선 도덕관념에 대한 도덕적 혹은 사법적 책임 3. 악의 평범성5장 아이히만 이해하기 1. 재판 그 이후 2. 제대로 생각하기 3. 이야기하기 4. 아이히만 이해하기한나 아렌트 연보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