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잠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저/양윤옥 역
출판사
문학사상
출판일
2024-07-02
등록일
2024-08-2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7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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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 대출 1
  • 예약 1

책소개

소설×아트 하루키 문학과 예술적 일러스트의 만남!
하염없이 깨어 있는 여자의 일탈을 그린 소설 『잠』,
‘버전업’을 거쳐 2012년판 『잠』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1998년 하루키가 로마에 살았을 당시 썼던 단편소설 『잠(眠り)』이 새로운 2012년판 『잠(ねむり)』로 출간되었다. 이 새로운 『잠』은 21년만에 예전 작품을 다시 손봐 하루키 월드의 '아트북'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는 데서 그 의미가 있다.

“잠을 못 잔 지 십칠 일째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어느 날 갑자기 잠을 자지 못하게 된 가정주부의 일탈에 관한 이야기다. 불면증과는 다른 증상으로, 잠을 못 잤다고 피곤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작품 속의 ‘나’는 치과의사인 남편과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 어느 날 악몽을 꾼 이후부터 잠이 오지 않는다. ‘나’는 잠이 오지 않게 된 그날부터 그동안 못 읽었던 19세기 러시아 소설들을 읽으며 밤의 시간을 영유해나간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의 작품 속에 빠져들어 주인공과 브론스키의 존재에 대해, 그리고 톨스토이의 위대함에 대해 심취한다.

『잠』이 가지는 가장 큰 차별성은 바로 '일러스트'이다. 독일의 출판사 듀몬트사에서 하루키 쪽에 일러스트를 넣은 책으로 재출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를 수용한 하루키가 독일에서 나온 책을 보고 마음에 들어 일본에서 출간하게 된 것이다. 미적이고 심플하고 하루키적인 신비스러움을 더 돋보이게 하고자 ‘역자후기’도 생략했으며, 아트북 개념을 더 살리기 위해 본문 용지 또한 특수 지를 사용하였다. 소설과 아트의 결합. 이 새로운 시도에 독자들도 좋아할 것이며, 예전의 원작과 이번 작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하루키 팬이라면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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