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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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저녁에 클래식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 저자
- 아리아나 워소팬 라우흐 저/고정아 역
- 출판사
- 다산초당
- 출판일
- 2025-05-12
- 등록일
- 2025-06-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89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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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늘 밤, 아무런 자격도 필요 없습니다.기억할 것은 오직 하나,클래식은 아름답고 즐거운 음악이라는 사실!”클래식계의 고상쟁이들이 쳐놓은 바리케이트를 넘어무한한 기쁨의 세계에 입성하는 법이 책은 가장 빛나는 세계의 중심에 있었던 월드클래스 바이올리니스트가 당신에게 손 내미는 용기와 환대의 클래식 수업이다. 클래식 음악을 고립과 오해에 빠뜨린 엘리트주의와 특권 의식의 벽을 통쾌하게 부수어버리는 이 책을 읽고 나면, 클래식 본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된다. 우리는 클래식을 즐길 자격이 있다. 그리고 클래식 음악은 그럴 가치가 있다. 미술관의 문턱을 넘었다면 이제 예술의 전당의 커다랗고 화려한 문도 힘차게 열어볼 차례! 무한한 기쁨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저자소개
세 살 때 바이올린을 처음 잡았다. 일곱 살 때 멘델스존 협주곡을 듣고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학창 시절 일곱 명의 개인 레슨 선생님을 갈아치웠다. 2분의 1크기의 주황색 공장제 바이올린이 부모님이 주택 담보 대출을 받아 사 준 1억이 훌쩍 넘는 최고급 바이올린이 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줄리아드스쿨의 오디션을 통과해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았다. 줄리아드 협주곡 경연의 우승자이며, 줄리아드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마스터를 역임했다. 학교가 소유한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과르네리 델 제수로 연주했으며 카네기홀, 보스턴 심포니홀, 케네디센터, 베를린 필하모니센터 등의 세계적인 무대에 섰다. 전설적인 아티스트인 재즈 트럼펫 연주자 크리스 보티, 플루티스트 제임스 골웨이와 함께 콘서트 투어를 하기도 했다.
화려하고 빛나는 세계의 이면에는 창문 없는 방에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천천히 영혼의 목을 조르던 시간이 있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치열한 경쟁, 그리고 기술적 숙달을 이루기 위한 숨 막히는 완벽주의. 라우흐에게 클래식은 더 이상 아름답고 즐거운 것이 아니었다. 바이올린을 내려놓은 이후에야 그녀는 멘델스존 협주곡을 듣고 처음 클래식과 사랑에 빠졌던 기쁨을 되찾을 수 있었다.
목차
들어가는 말1장 클래식 음악? 그거 별거 아니다내 멋대로 정리한 1400년 동안의 음악2장 별거 아닌 건 재능도 마찬가지솔직히 말하면 재능이라는 게 있기는 하다하지만 생각만큼 대단한 것은 아니다3장 고상쟁이들의 바리케이트를 넘어이제 클래식은 우리를 위한 음악이다 4장 지휘자들은 개자식들이다편견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는클래식 음악계 인물들의 전형적 이미지5장 어깨 위의 집 한 채 탁월함의 가치 그리고 가격6장 줄리아드 감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음대생들7장 무슨 형식이 이렇게 복잡하죠?론도형식의 곡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으니방광을 미리 비워두라8장 저주받은 클래식베토벤의 머리카락, 모차르트의 진혼곡을 비롯한클래식 세계의 미신들9장 일단 교향곡 먼저 시도해보자하지만 교향곡만 듣는다면 클래식의 반의반도 못 즐기는 것10장 음악계를 장식한 세기의 러브 스토리혹은 금지된 사랑, 삼각관계를 둘러싼 가십거리들11장 웨딩 마치 연주자의 기쁨과 분노 인생의 소중한 순간에 불협화음을 피하는 법12장 자, 그럼 이제 클래식 한번 들어볼까?내 멋대로 클래식을 사랑하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것감사의 말비올라 농담 하나 더용어 풀이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