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걸으면서도, 어둠 속에서도, 종이와 연필로도, 프로그램와 애플리케이션으로도, 글자로도, 그림으로도, 사진으로도 영상으로도 메모하는 ‘자타공인 메모광’ 소설가 김중혁의 메모에 관한 이야기. 메모하는 습관을 오래 이어 오며 얻은 즐거움과 성과를, 경험을 토대로 가감 없이 풀어낸다. 메모에 진심인 저자가 가능한 메모법을 모두 시도해 보며 상황별 도구별 메모 방법의 특징을 솔직하고도 재미있게 정리한 이 책은 효율적인 메모법을 찾는 독자에게도, 아직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지 못한 독자에게도 영감을 준다.
저자소개
소설가. 메모 전문가. 종이에 낙서하기 전문가. 백여 개가 넘는 메모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며, 수백 권의 노트에다 메모를 남겼다. 그중 몇 개의 메모는 소설이 되었고 몇 개의 메모는 에세이가, 몇 개의 메모는 그림이 되었다. 그중 몇 개의 메모는 농담이 되었고, 그중 몇 개의 메모는 수면 위로 떠오를 때를 기다리며 잘 쉬고 있다.
2000년 『문학과사회』에 중편소설 「펭귄뉴스」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소설집 『1F/B1 일층, 지하 일층』, 『악기들의 도서관』,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나는 농담이다』, 에세이 『무엇이든 쓰게 된다』, 『뭐라도 되겠지』, 『영화 보고 오는 길에 글을 썼습니다』 등을 썼고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심훈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메모는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1. 메모의 경험들 : 나는 메모의 총합이다1) 책에 남기는 메모2) 어둠 속의 메모3) 산책하면서 하는 메모4) 목표를 이루기 위한 메모2. 메모의 도구들 : 쓰려고 다 써 봤다1) 메모 도구는 신체의 연장이다2) 메모 애플리케이션 사용기 3. 메모의 방법들 : 추천하는 10가지 메모법1) 작은 수첩에 메모하기2) 카드에 메모하기3) 표로 정리하기4) 마크다운 메모법5) 마인드맵 메모법6) 사진으로 메모하기7) 영상으로 매일 1초씩 메모하기8) 일어서서 벽에다 메모하기9) 목적에 따라 방식을 바꿔 메모하기10) 지도에 메모하기 4. 메모하는 사람 : 메모는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1) 메모하는 사람이 되기까지2) 요즘의 메모3) 소설을 위한 메모법4) 메모하는 사람의 하루5. 메모에 관한 단상 : 호모 스크립터Homo Scripter 1) 나는 메모한다, 존재한다2) 궁극의 메모 앱을 찾아서3) 세상의 수많은, 나와 다른 호모 스크립터 나오는 말 : 메모를 지우면 글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