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1956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5년에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여 국사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에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로 부임하여 박물관장, 인문대학장, 대학원장을 역임하였고 2022년에 정년퇴임하여 현재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5년부터 이듬해까지 역사학회 회장을 지냈고,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 전문위원,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동북아역사재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박물관, 사회단체, 공공기관, 방송 등에서의 200회에 가까운 강연으로 역사학의 대중화에도 한몫하였다.
사회경제사, 일상생활사, 과학기술사, 고천문학, 역사 음운학, 지명학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을 기울여 저서로는 『영조 대의 양력정책과 균역법』, 『일상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1, 2), 『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의 우리말 이름들』,『경주 첨성대의 기원』(주류성, 2023), 『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의 우리말 이름들』(주류성, 2023)이 있고, 논문으로는 「조선시대의 끼니」, 「조선시대의 시간과 일상생활」, 「화성의 방어시설과 총포」, 「선덕여왕과 성조의 탄생, 첨성대」, 「신라의 미추왕과 은하수 성한(星漢)」, 「울릉도, 독도의 옛 이름 대섬[竹島], 솔섬[松島]의 뜻」, 「경주 부엉산 기슭의 자산(?山) 돌기촌[珍支村]」 등이 있다. 첨성대 연구로 월봉저작상을, 독도 연구로 독도학술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머리말 제1장 한국인의 식() 관념 먹는 일의 무게 먹는 생각으로 가득 찬 우리말 제2장 밥과 쌀 밥상의 주인, 밥 주식 쌀과 백미밥북부의 잡곡과 조밥 남부 여름 한철의 보리밥 벼농사의 배경과 영향제3장 끼니와 식사량 아침저녁 두 끼와 점심 부잣집의 겨울철 이른밥과 손님의 낮것하루 두 끼에서 세 끼로 조선 사람의 대식제4장 면류 음식 밀가루와 메밀가루의 공조 면()과 병()의 혼란 국수와 수제비, 그리고 나화 비슷하지만 다른 만두와 상화 제5장 김치 채소절임의 종류와 기원 주재료 채소의 변동 절임 김치에서 양념 김치로젓갈 섞은 섞박지의 확산 김치의 두 이름, 딤채와 디히 제6장 향신료 마늘, 산초와 후추 고춧가루가 일으킨 획기적 변화 제7장 고기와 생선 저조했던 육류 소비 가축의 고기보다 야생동물의 고기 생선과 식해, 젓갈 제8장 기근과 구황식품 만성적 기근 초근목피와 갖가지 구황식품 옥수수, 고구마의 느린 확산과 감자의 약진 제9장 술 달라진 술 문화 흐린 탁주와 맑은 청주 아랭이술 소주 금주령 제10장 수저와 소반 숟가락과 젓가락소반과 독상 차림 맺음말 미주 참고문헌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