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답장할게, 꼭

답장할게, 꼭

저자
케이틀린 알리피렌카, 마틴 간다, 리즈 웰치
출판사
북레시피
출판일
2019-04-10
등록일
2019-04-2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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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녀와 소년, 그리고 그들의 인생을 바꿔 놓은 편지들.

작은 친절 하나가 세계를 감동시킨 아름다운 이야기!



“작은 호기심과 배려는 우리 삶의 희망이 된다”

세계인에게 영감을 주고 모두의 삶을 변화시킨 감동 실화!



지구 건너편에서 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은 케이틀린과 마틴은

성인이 된 후에도 용기와 희망을 담은 삶의 이야기를 함께 써나간다.



“한없이 베풀고자 하는 친구와 치열하게 살아가는 또 한 친구, 자석의 양극 같은 두 사람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기대하지 않은 진정성이 가져다준 작은 기적.”

《뉴욕타임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서로의 가족들까지도 변화시킬 만큼 두 친구가 보여준 헌신과 애정에 흠뻑 빠져 당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적잖은 우표 값이 들었지만 그보다 더 큰 가치를 담은 희망이 두 사람과 그 가족들 모두의 삶을 바꿔놓았다. 당신의 삶까지도 변화시킬 이야기.” - 패트리샤 맥코믹(미국의 소설가)



“5학년 아이와 매일 45분씩 소리 내어 읽는다. 아이에게 또 나에게 다른 세계에 눈을 뜨게 해준 책. 모든 연령층에 특별하게 다가올 책.” - 온라인 서점 ‘아마존’ 독자



“논픽션이 이렇게 흥미진진하다니, 책을 읽기 시작하고 멈출 수가 없었다. 친절한 행동 하나가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교훈에 감동과 흥분이 교차했다.”

- 온라인 서평 누리집 ‘굿리드’ 독자



미국의 십대 소녀와 짐바브웨 소년, 그리고 두 사람의 삶을 성장시킨 편지들



시작은 학교 숙제였다. 이름도 알지 못하는 머나먼 나라의 친구에게 편지를 써 보낸 케이틀린. 그리고 우등생이었던 덕분에 열 통의 편지 가운데 반에서 첫 번째로 편지를 받은 마틴. 그렇게 시작된 펜팔은 6년간 이어졌고 그 편지들이 결국 두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물론 이 세상에는 선의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선 여러 가지 선행과 기적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케이틀린과 마틴의 이야기가 유독 울림을 주는 이유는 아마도 이 모든 이야기가 작은 호기심과 선의에서 비롯되었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 이 책은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도와줄 것이고 꿈을 향해 힘겹게 달려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교육전문지 《인스트럭터》가 선정한 ‘청소년을 위한 책 50선’(논픽션 부문)



케이틀린과 마틴의 이야기를 번갈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여 두 사람의 생각을 함께 엿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독자들이 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어떠한 영감을 얻었으며, 앞으로 어떠한 삶을 살아갈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볼 수 있도록 토론 가이드가 마련되어 있다.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마음가짐이 얼마나 소중하고, 작은 배려가 얼마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깨닫게 한다. 케이틀린과 마틴이 쌓아온 6년간의 신뢰와 우정을 한눈에 짐작게 하는 사진들과 만남 이후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 감동을 더한다.



인생을 변화시킨 약속, “답장할게, 꼭!”



펜실베이니아 소녀와 짐바브웨 소년 간의 펜팔은 두 사람의 삶을 변화시켰고

책 출간으로 이어져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선한 영향을 전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나의 자원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희망에 관한 이야기



케이틀린은 1997년 열두 살 때 영어 수업 시간에 펜팔을 할 나라를 선택하게 된다. 펜실베이니아 주 하트 필드에 있는 작은 마을 생활에서 짐바브웨라는 나라가 이국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케이틀린은 자신을 소개하는 간단한 편지를 써서 짐바브웨로 보낸다. 짐바브웨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무타레 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열네 살 마틴은 미국에서 온 편지로 미국의 삶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갖는 동시에 지금까지 알고 있는 ??세상을 뛰어넘는 꿈을 불러일으킨다. 마틴은 곧바로 답장을 했고, 두 사람은 서로가 상상할 수 없던 방식으로 성장해가며 깊은 우정의 발판을 쌓아간다. 그것이 6년간에 걸친 편지 왕래의 시작이었다.

이때 형성된 유대감은 그들의 삶을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이후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사소한 친절 하나가 얼마만큼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몸소 보여주었다. 케이틀린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차이를 포용하기 바란다고 말했고 마틴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우리의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자신이 누구이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원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힘이자 희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펜팔 친구에서 베스트 프렌드로



마틴은 대부분의 십대들이 그렇듯 엄마와 형을 비롯한 가족에 대해서, 그리고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편지를 썼다. 또 케이틀린은 친구들과 몰에 가는 걸 좋아하고, 마틴은 축구를 좋아한다고 썼다. 케이틀린은 마틴이 그저 자기가 알고 있는 똑똑한 미국 어린이의 아프리카 버전이라고 추측했다. 마틴은 학교에서 최고의 우등생이다. 하지만 마틴이 종종 쓰레기 조각에 글을 써 편지를 보내는 것을 보고 케이틀린은 그의 삶이 다르다는 것을 점차 깨닫게 된다.

사실, 마틴이 사는 곳은 도시의 빈민가 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곳이었다. 콘크리트 바닥에 의지해 가족 모두가 한 방에서 지낸다. 마틴이 마침내 부모가 더 이상 학비를 지불할 수 없어 학교를 그만두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음을 밝히자 9학년이었던 케이틀린은 자신이 행동에 나서야겠다고 결심하고 아르바이트한 돈을 편지에 동봉해 넣기 시작했다. 20달러, 40달러만으로도 마틴이 학교에 갈 수 있고 굶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무어라도 해야 했다. 케이틀린은 베이비시터를 해서 번 얼마 안 되는 돈으로 마틴과 그의 형제자매들을 학교에 다시 다니게 할 수 있고, 그의 가족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그들의 집을 지켜줄 수 있다는 걸 기적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케이틀린은 부모님께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고 계속해서 마틴의 가족을 도왔다. 케이틀린과 그 가족들은 마틴이 소망해왔던 꿈을 실현하는 데 열과 성의를 다해 도움을 주었다. 결국 마틴은 전액 장학금을 받고 미국의 대학으로 유학을 올 수 있었고 4년 동안 두 개의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7년 빌라노바 대학을 졸업했다. 그리고 최근 듀크 대학에서 MBA를 마쳤다.







더 넓은 세상에 눈 뜨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케이틀린은 이제 서른이 되었고, 여전히 마틴과는 가장 친한 친구이다. 케이틀린은 마틴이 자신으로 하여금 넓은 세상에 눈을 뜨게 해주었다고 말한다. 케이틀린이 마틴과 그의 가족을 도우면서 얻은 놀라운 깨달음은 그녀가 응급실 간호사가 되도록 자극했다. 케이틀린은 자신이 인생의 변화를 경험했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긍정의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끔찍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면서.

서른두 살의 마틴은 현재 신흥 시장, 특히 아프리카의 투자자로 일하고 있다. 짐바브웨의 가족을 부양하면서 그들을 더 큰 집으로 옮기고 여동생이 미국에 있는 대학에 다닐 수 있도록 계획도 세웠다. 마틴은 케이틀린이 그의 생애 최고의 선물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며, 그가 자란 곳에 머물렀다면 꿈도 꾸지 못했을 기회와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에 감사했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함께하는 삶을 배우다



케이틀린과 마틴의 이야기는 그저 둘만의 내밀한 이야기를 교환하는 펜팔로 끝났을지도 모른다. 단순한 편지교환이 우정으로 발전하면서 풍성해진 두 사람의 삶에 대한 놀랍지만 사적인 이야기가 알려지게 되었고, 이 펜팔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라는 주변 사람들의 권고에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2015년에 출간된 『답장할게, 꼭』은 전 세계인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과 함께 십대들이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이끌었다. 케이틀린과 마틴은 이제 여러 중고등학교에서 포용과 배려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케이틀린은 말한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삶의 긍정적인 면을 보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다양한 세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희망하며, 작은 것이라도 실천한다면 누군가의 삶에 실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습니다.”

마틴 또한 개인적인 방식으로 함께하는 삶에 기여하고 있다. 마틴은 미국 예일대에서 공부한 친구 심바와 아프리카의 한 재단을 설립하여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이것은 불과 몇 년 전 우리가 처했던 상황에 있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방도를 마련하는 일입니다. 교육은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 또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에 따른 길을 터주는 여권입니다. 나 자신이 바로 그것의 산 증인입니다.”



[본문 중에서]

그때까지 나는 인종 문제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날 이후로도 마찬가지였다. 말레나나 햇필드의 흑인 아이들이 나와 다르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고 마틴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순진한 척한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열두 살 때나 지금이나 내 생각은 변함없다. 피부색이 어떻든 우리는 다 똑같다. (p. 42)



변한 게 있다면 마틴에게 빚을 졌단 기분이 더 많이 들기 시작했단 것이다. 이미 마틴은 내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놓았다. 이제 마틴은 내가 그 세계 속에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게끔 해주었다. 마틴이 편지에 의대 진학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 이후로 나는 간호사가 되는 것을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어느 날 저녁식사를 하면서 나는 부모님들께 이런 생각을 털어놓았다. 부모님은 무척 기뻐하셨다. (p.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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