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아무날에는 가나자와

아무날에는 가나자와

저자
이로 모모미 아사코
출판사
이봄
출판일
2019-06-21
등록일
2019-07-1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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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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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작지만 힙한 소도시 가나자와를 소개한다. 가나자와는 아직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다. 교토 동쪽의 해안에 접한, 이시카와 현에 있는 인구 45만 명의 소도시 가나자와는 한국으로 치면 전주와 비슷한 도시다. 전통 가옥이 보존되어 있고 정갈하게 꾸며진 거리가 눈길을 끈다. 가나자와 성이나 겐로쿠엔, 21세기 미술관 같은 유명한 관광지에, 무엇보다도 미식(美食)의 도시로 유명하다.



이 책은 독립책방 ‘유어마인드’ 대표인 이로가 글을 쓰고, 사진가이자 그의 반려자인 모모미가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홍대에서 커피숍 ‘아메노히’를 운영하는 가나자와 출신 서예가 이케다 아사코와 함께 기획한 책이다. 이케다 아사코의 안내로 두 한국인이 방문한 가나자와는 현지인, 그중에서도 예술가의 네트워크가 아니면 여행자로서는 가보기 어려운 곳들을 담아냈다.



이케다 아사코가 소개하는 곳은 일본에서도 힙플레이스지만, 자국의 매체들의 취재조차 거부하고 조용히 자신들의 업에 열중하는 곳들이 많다. 하나하나가 특색이 있고 취향이 좋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들이다. 한국의 성리단길과 같은 곳들이 가나자와 전역에 퍼져 있지만 한 곳에서 오래 자리 잡고 자신들의 터를 지역과 함께 지지하고 있는 편안함을 주는 곳들이다.



익숙한 안도와 취향을 환대하는 곳

현지인의 사려 깊은 안내로 만난

일본의 힙플레이스 가나자와



작지만 힙한 소도시 가나자와(金?)

가나자와 사람만이 소개할 수 있는 가나자와의 명소



일본은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다. 가깝고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 데다 음식도 입에 맞고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하지만 실제로 가는 여행지는 한정되어 있다. 도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삿포로 정도다. 이런 곳을 마스터한 이들에게 일본은 더 이상 새롭지 않다.

이 책은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찾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다. 가나자와는 아직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다. 교토 동쪽의 해안에 접한, 이시카와 현에 있는 인구 45만 명의 소도시 가나자와는 한국으로 치면 전주와 비슷한 도시다. 전통 가옥이 보존되어 있고 정갈하게 꾸며진 거리가 눈길을 끈다. 가나자와 성이나 겐로쿠엔, 21세기 미술관 같은 유명한 관광지에, 무엇보다도 미식(美食)의 도시로 유명하다. 특히 초밥은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올 만큼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런 공통분모 때문인지 가나자와는 전주와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여기까지가 우리에게 알려진 가나자와다. 그러나 가나자와는 이보다 훨씬 깊은 맛이 있는 곳이다.

이 책은 독립책방 ‘유어마인드’ 대표인 이로가 글을 쓰고, 사진가이자 그의 반려자인 모모미가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홍대에서 커피숍 ‘아메노히’를 운영하는 가나자와 출신 서예가 이케다 아사코와 함께 기획한 책이다. 이케다 아사코의 안내로 두 한국인이 방문한 가나자와는 현지인, 그중에서도 예술가의 네트워크가 아니면 여행자로서는 가보기 어려운 곳들을 담아냈다. 가나자와에서도 유명한 예술인인 이케다 아사코는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창작 공간으로 삼은 가나자와의 명소들을 중심으로 고향을 소개한다.

그가 소개하는 곳은 일본에서도 힙플레이스지만, 자국의 매체들의 취재조차 거부하고 조용히 자신들의 업에 열중하는 곳들이 많다. 하나하나가 특색이 있고 취향이 좋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들이다. 한국의 성리단길과 같은 곳들이 가나자와 전역에 퍼져 있지만 한 곳에서 오래 자리 잡고 자신들의 터를 지역과 함께 지지하고 있는 편안함을 주는 곳들이다.

이들이 살펴본 가나자와는 일본에 익숙한 여행자들에게 좋은 선택을 했다는 안도감과, 자신의 취향이 환대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명소를 돌아보는 걸 목적으로 삼는 마음 급한 여행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가나자와는 아무 날 문득 떠나고 싶을 때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가 된다.



뜨기 전에 가봐야 할 곳 가나자와

자신의 취향을 확인하고 환대받을 수 있는 곳



“가나자와가 어디야?”

한국에서 가나자와라는 지명을 꺼내면 대개 나오는 첫 반응이다. 일본 여행을 어지간히 다녀본 사람이라도 가나자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도쿄나 오사카 같은 곳은 잘 알지만, 가나자와 같은 소도시까지 알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여행이 낯선 곳에서 만나는 새로운 경험이라고 한다면, 익숙한 곳들만 찾는 것을 과연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것은 어쩌면 여행보다는 방문에 더 가까운 행위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새로운 곳만 찾기에는 위험부담과 기회비용이 만만치 않다.

일본을 자주 찾는 여행자라면 느끼는 딜레마가 여기에 있다. 휴가가 생겼을 때, 별생각 없이 훌쩍 떠날 수 있는 곳 일본. 그러나 신선함이 없는 오직 한국을 떠났다는 점에서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곳. 가나자와는 일본을 좋아하지만 더 이상 신선함을 느끼지 못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지다. 맛집과 관광지가 있어서만은 아니다. 이 작은 도시를 창작의 공간으로 삼아 자신의 업에 매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다. 그들이 만드는 공간은 전형적인 일본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섬세하면서도 개방적이고, 낯선 이를 환대하는 여유가 남아 있는 이곳에서 여행자는 묘한 안도감과 함께 여행으로 하루를 충실하게 채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한국인들로 북적대는 유명 여행지와는 다른 새로움과 편안함이 가나자와의 매력이다. 누구나 가본 일본이지만, 아직 가보지 않은 일본을 먼저 즐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다음 휴가 때 가볼 여행지 첫머리에 가나자와를 올려보자.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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