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꽃이 지던 그날의 봄

꽃이 지던 그날의 봄

저자
이종성
출판사
아우룸
출판일
2019-08-05
등록일
2019-09-2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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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간의 물리적 법칙을 거스르고 모든 순간이 영원 같았던 우리의 첫 만남”



“신이 우리가 만날 수 있게 햇살 한 줌까지도 계산을 했다고 바람 한 줌까지도 계산했다고 그렇게 믿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사랑에 관한 수많은 시집. 수 세기 전 철학자들의 철학에 가까운 사랑 시부터, 현대의 젊은 시인들의 사랑 고백까지 그 범주가 실로 다양하다. 하지만 오직 한 사람에게 바치는 순수한 사랑이 담긴 책은 몇 권이나 있을까? 『꽃이 지던 그날의 봄』은 한 사랑을 향한 순수한 마음 자체이다. 저자 이종성은 목숨보다도 소중했던 그녀와 연애하며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감정을 오롯한 시로써 표현했다. 그렇게 쓰인 300여 편의 시들 중 꼭 그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104편의 시를 엄선해 이 책에 실었다.

1부의 사랑 시부터 2부의 애틋함, 3부의 이별, 4부의 그리움에 이르기까지 절절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책속으로



꽃이 진다

늘 그랬듯 날아와 반겨주던 나비가

당신의 지는 꽃을 보고 하염없이 맴돈다

꽃이 저만 슬피 우나

그런 꽃을 보는 나비는 구슬피 운다

꽃이 졌다

일 년을 당신에게 바쳤는데

어찌 떠나라 하나

바스러진 꽃잎을 가슴에 끌어모아

내 안에 다시 꽃을 틔우게 하나니

꽃이 지던 그날은

아직 화창한 봄의 계절이었다

-꽃이 지던 그날의 봄 -







내가 아직 당신을 사랑하는 까닭은

싱그러운 그 눈웃음 잊지 못해 그렇다

내가 아직 당신을 그리워하는 까닭은

모든 세상에 당신이 묻어 있어 그렇다

내가 아직 당신을 원망하는 까닭은

내가 준 세상 반절 돌려받지 못해 그렇다

이제 당신을 잊어보려 한다

까닭은… 까닭은…

-잊지 못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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