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루쉰의 광인일기, 식인과 광기

루쉰의 광인일기, 식인과 광기

저자
이주노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20-01-30
등록일
2020-02-0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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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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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권위와 관습적 읽기에서 벗어나

21세기에 다시 읽는 「광인일기」



◎ 도서 소개



중국 최초의 현대소설, 루쉰 문학의 출발점 「광인일기」

‘꼼꼼한 읽기’로 보편성과 현재성을 밝히다!



100년 전 중국에서 쓰인 소설을, 그것도 미친 사람의 일기를 21세기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가 읽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강고한 봉건적 질서 속에서 ‘광기’를 통해 중국사회의 ‘식인’적 본질을 드러내는 주인공의 상징성은 1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그 울림이 결코 작지 않다.

루쉰의 수많은 작품 중 구태여 「광인일기」에 집중하는 이유는, 중국 최초의 현대소설이자 루쉰 문학의 출발점이라는 이 작품의 의의 때문이기도 하다. 중국현대문학 연구가인 저자 이주노 교수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루쉰의 「광인일기」는 루쉰이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문학의 마당으로 돌아와 발표한 최초의 작품이다. 「광인일기」는 이후 그의 문학 활동은 물론, 비판적 지식인으로서 사회운동의 출발점이 되었다. 바로 이러한 점으로 말미암아 「광인일기」는 루쉰의 사상, 루쉰의 혁명, 루쉰의 문학을 살펴보는 데 있어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마오쩌둥이 루쉰을 ‘위대한 문학가, 사상가이자 혁명가’요 ‘중화민족 신문화의 방향’이라고 추켜세운 이래, 그동안 루쉰에 대한 독해는 정치의 자기장 아래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이 책 『루쉰의 광인일기, 식인과 광기』는 민낯의 텍스트와 철저하게 마주함으로써 「광인일기」의 보편성과 현재성을 밝혀내려는 시도이다. 「광인일기」라는 텍스트 내부 질서에 주목하는(1장) 동시에 텍스트 너머의 다양한 글쓰기 배경에 관심을 기울이며(2장), 광인과 광기를 형상화한 세계문학 작품들을 비교·분석하고(3장), 마지막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의 「광인일기」 연구 현황을 정리하였다(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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