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여름보다 뜨거운 야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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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보다 뜨거운 야구 이야기

저자
이상일 저
출판사
윤출판
출판일
2016-10-20
등록일
2016-11-3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8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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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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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프로야구 최대의 스캔들

1995년 한국시리즈 7차전 9회초 투아웃 상황, 2-4로 뒤진 롯데의 마지막 공격, OB 투수 권명철은 7회부터 올라와 롯데 타선을 철저히 틀어막고 있었다. 대타 임수혁이 안타를 치고 나가 마지막 불씨를 지피고 있는데 갑자기 외야의 라이트가 하나씩 꺼지기 시작했다. 고장인가? 20분 뒤 다시 불이 켜져 경기는 속개되었지만, 권명철의 어깨는 식어 있었다. 공필성의 우전 안타로 주자는 1, 2루, 권명철이 던진 공을 포수 김태형이 빠트려 주자는 2, 3루... 여기서 승부가 뒤집힌다면 그 책임은 라이트가 아닌 바로 KBO, 프로야구 최대의 스캔들이 벌어질 뻔한 상황에서 사건의 주인공(?)인 저자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런데 라이트는 왜 꺼졌을까?

제1장은 1984년 삼성의 한국시리즈 상대 고르기나 1986년 해태 선수단 버스 방화 사건 같은 프로야구 초창기의 에피소드들이다. 이제는 아련한 추억 속 이야기들이지만 ‘그땐 그랬다’ 식의 회고담에 그치지 않는다. 1997년의 압축배트 사건은 2015년 탱탱볼 사건으로 부활한, 공정함과 승부욕 사이의 긴장감을 보여주는 현재진행형의 이야기다.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현장에서 지켜본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에는 새로운 즐거움이 있다. 경기 문화, 관중 문화, 구장 환경 등 프로야구가 35년간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들이다.

한 사람의 개인사가 어느 분야의 역사를 대신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감동적인 일이다. 밥보다 야구가 좋아 KBO에 입사해서 밤새 전자계산기로 기록을 집계하던 이상일, 그의 34년은 KBO의 역사이고 그의 비망록은 한국 프로야구의 소중한 기록이다. 프로야구 시스템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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