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쫀득 실험세상
친구들에게, 과학자란 딱딱한 사람이 아니라고 이야기 해 주고 싶었다. 매일 실험실에서 재미없게 앉아 실험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 정말이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하고, 늘 ‘무엇이 불편하지?’, ‘무엇을 개선하면 좋을까?’를 고민하여 그 답을 체계적으로, 팀원과 함께 찾으며 행복하게 생활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11월에 <서울대학교 XO센터>에 찾아가게 되었다. 2016학년도에 개인적으로 이 서울대학교 XO센터에 STEAM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자문을 해주면서, 친분을 쌓고, 우리 동아리 친구들에 대해 자랑을 많이 했더니, 주말이라는 금쪽같은 시간을 내주면서 우리를 초청해주었다. 그래서, 참 달콤한 연구실과 창의적인 공간, 연구주제 선정 및 연구 설계 방법까지 우리 동아리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나누어주어 너무 기분 좋은 체험학습이 되었다. 더불어, 나는 개인적으로 늘 세상에 감사한 일이 많고, 함께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또 한 번 배웠다. 우리 동아리 친구들도 이렇게 세상의 네트워크 속에서 감사하고 함께 하면서 세상을 살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