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홍대앞에는 문화적 특성을 지닌 다양한 공간이 존재한다. 갤러리, 공방, 아트숍 등 미술 관련 문화공간과 라이브클럽, 공연장 등 음악 관련 문화공간이 공존한다. 여기에 출판사들이 운영하는 북카페와 서점, 아카데미 등 책 관련 문화공간도 눈에 띈다. 홍대앞은 국내 유수의 출판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책 문화 공간과 도시 재생』은 홍대앞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게 된 역사적 과정과 홍대앞만의 독특한 문화, 특히 출판과 관련된 책문화공간의 특성을 조명해보았다. 홍대앞의 책문화공간을 분석함으로서 비산업적 도시재생의 의의를 정의해보고자 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최준란
저자 : 최준란
저자 최준란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화콘텐츠학 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한 후, 책 만드는 일이 좋아 출판사에 입사했다. 이후 20여 년이 넘게 어학서와 다양한 단행본을 기획하고 만들어왔으며 현재도 편집자로서 더 나은 책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판 일을 하면서도 출판문화에도 폭넓게 관심을 갖게 되어 출판과 문화를 엮는 융합기획자가 되고자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에 입학해 공부를 이어나갔다. <비산업적 문화콘텐츠로서 도시재생 연구-'홍대앞' 책문화공간을 중심>라는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받았다. 홍대앞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홍대앞의 지역적 특성과 특히 책문화공간에 관심을 갖고 출판과 공간이 지속적으로 어떻게 상생할지에 대한 연결점을 찾고 싶어 이와 같은 주제를 잡게 되었다. 이 논문으로 2016년 한국출판협회 주관의 우수논문상(제10회)를 수상하였다.
향후 지역의 문화적 특성에 기반을 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용하여 도시재생 측면에서 어떤 효용성을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로 학문적 관심을 넓혀 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