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고미 요지
1958년 일본 나가노현(長野縣)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제1문학부를 졸업하고 1997년 한국 연세대학교에서 유학했다. 1983년 <주니치신문>(中日新聞)에 입사한 이후 사회부와 정치부 기자 생활을 했다.
1999~2002년 <도쿄신문>(東京新聞) 한국 서울 지국장, 2003~2006년 중국 총국 근무를 했다. 주로 한반도 정세에 관해 취재했고 2008~2009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풀브라이트 객원연구원으로 재직했다. 현재 <도쿄신문> 편집위원이다.
주요 저서로는 《중국은 북한을 막을 수 있는가》(中?は北朝鮮を止められるか 中朝愛憎の60年を追う), 《누가 김정은을 조정하고 있는가?: 북한의 폭주를 일으키고 있는 원흉》(金正恩を誰が操っているのか 北朝鮮の暴走を引き起こす元凶), 《북한 정벌! 중국이 트럼프와 맺은 밀약의 정체》(北朝鮮征伐! 中?がトランプと結んだ密約の正?), 《한국전쟁은 왜 끝나지 않는가?》(朝鮮??は、なぜ終わらないのか) 등이 있고,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는 《안녕하세요 김정남입니다》, 《북한과 중국》이 있다.
역자 : 배성인
일본 체류를 계기로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푹 빠져 있다가 귀국 후 글밥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출판번역과정을 수료하고 번역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드론 비즈니스》, 《나를 위한 사회학》,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공동 번역)를 번역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기획하고 있다.
목차
제1장 김정은의 본모습
북한의 절대 권력자가 된 김정은은 어머니의 출신과 친족의 망명이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으면서도 절대 권력자의 길을 내달렸다. 그는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쳤을까. 30대 중반이라고 알려진 그의 인생을 다시 더듬어 보았다.
100만 달러 계좌의 비밀│할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이 없는 김정은│일본 동요를 즐긴 어린 시절│이상가 기질의 정철, 국제 정세를 논하는 정은│미국으로 망명한 이모 고용숙│이모 고용숙이 말하는 김정은│스위스 공립학교에 다니는 ‘얌전한 학생’│농구에 눈뜨다│《슬램덩크》를 사랑한 ‘샤이보이’│김정은이 스위스에서 귀국한 이유 │고모 김경희에게 젓가락을 던지다│허를 찌른 후계자 결정 보도│3세 때 총을 들었고, 8세 때 트럭을 운전했다?│핸디캡을 안은 젊은이│CNC라는 선전 문구│25미터 높이의 동상으로 아버지를 신격화하다│우상화와 오락 시설에 3억 3,000만 달러 투입│국민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암기하는 새로운 ‘10대 원칙’│사람의 피는 유전되어도 사상은 유전되지 않는다│김정은식 제트코스터 인사│2인자 장성택의 처형│술만 마시면 항상 만취 상태였던 장성택│‘젊은 지도자’라는 말이 걸림돌?│큰형 김정남을 제거하다│탈북자 고영환이 말하는 김정은│스위스처럼 거리에 녹음을 늘려라│터무니없는 마식령 스키장 건설│서민은 들어갈 수 없는 ‘물놀이장’│나폴레옹과 자신을 동일시하다?│“내가 명령만 내린다면”을 반복│‘체중 130킬로그램’에 주목하는 국가정보원│경계성 인격장애의 가능성│의지하는 사람은 여동생 여정?│리설주와의 사이에 이미 3명의 자녀가 있다?
제2장 김정은의 뿌리
본 장에서는 사회주의 국가 북한에서 3대째 권력을 세습하여 지도자가 된 김정은의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등의 모습을 통해서 그의 뿌리에 접근해보자.
할아버지를 많이 닮은 청년│이제 원자폭탄에는 위협당하지 않는다│심각한 빈곤, 최악의 독재국가│기독교인 농사꾼 집안에서 태어난 할아버지 김일성│김일성은 일본군과 10만 번의 전투를 벌였다?│소련이 눈독 들인 젊은이│임시인민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김일성│남북통일의 야심이라는 DNA│맥아더는 원폭 사용을 주장했다 │쿠데타 ‘8월 종파사건’│북한을 지배하는 ‘주체사상’│하바롭스크에서 태어난 김정일│백두산 신화│중국의 세습 비판│김일성을 칭송하는 주체사상탑과 개선문│작은아버지 김영주를 제압한 김정일│김일성 후처와의 권력 다툼│김정일의 ‘파티정치’와 ‘기쁨조’│일본 오사카 태생인 어머니 고용희│99호 귀국선을 타고 │김정일이 억지로 집어넣은 일본 공연│나는 고용희가 아니다│‘아유미’라는 별명│프랑스에서 사망한 고용희│비석에서 비로소 밝혀진 이름│2만 5,000명이 숙청된 ‘심화조사건’│‘지구를 10바퀴 돌아’ 과로사한 김정일│감시 하에 생활하는 형, 김정철│비극적인 방랑아, 김정남│“남북의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한 김한솔│김한솔은 어디에?
제3장 김정은 최대의 무기, 핵과 미사일 개발
핵무기와 그것을 운반하는 탄도미사일의 개발이 김정은의 힘의 원천이다. 처음에는 비밀리에 개발을 진행했지만 서서히 공공연하게 진행하게 되고 있다. 왜 북한은 이 2가지 무기에 매료된 것일까. 그리고 김정은은 이 무기로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핵을 둘러싼 김정일과 김정은의 대화│핵개발의 계기는 맥아더│“북한에 핵은 필요 없다”며 거절한 마오쩌둥│미국의 핵감축이 가져온 새로운 긴장감│핵보유국을 한정하는 NPT의 모순│CIA의 우려와 제1차 핵위기│소설 《영생》에서 그려진 핵위기│카터의 “감사합니다!”│제2차 핵위기와 6자회담의 실패│오바마의 ‘완전 무시’ 전략│생존권이 보장된다면 핵은 쓸모없다│북한의 세 번째 배신│30년 이상의 역사가 있는 미사일 개발│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는 60발?│달러가 필요해서 핵개발을 하는 것은 아니다│‘슈퍼 군사 국가’를 관리하는 제2경제위원회│핵과 미사일 기술 연구의 중심, 제2자연과학원의 비밀│과학자를 내 부모처럼 섬겨라│세계 곳곳에서 기술을 배우는 유학생들│미사일 개발 3인방│김정은과 맞담배를 피우는 리병철│‘화성-12’ 개발에 공헌한 천재 기술자 김정식│노동자의 임금으로 미사일 비용을 조달하다│미사일 수출액은 4,000억 원│6년치 식량 부족분이 미사일 개발 비용에
제4장 김정은, 경제 정책의 저력
핵과 미사일만이 세계의 시선을 끌고 있지만 사실 김정은은 경제적인 면에서는 규제를 완화하여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장에서는 김정은의 정치를 지탱하는 안과 밖의 경제에 관해서 살펴보겠다.
평양에 들어선 70층짜리 타워 맨션│긴급 돌관공사, 1년 만에 완성된 뉴타운│김정은의 이례적인 고백│경제와 핵, 두 마리 토끼는 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