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린왕자 그후 이야기』는 어린 왕자는 여러 별들을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사람들은 어린 왕자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놀라움을 주기도 한다. 또 기쁨을 주기도 하고 고통과 절망을 맛보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마침내 어린 왕자는 다시 한 번 지구로 발걸음을 옮긴다. 사하라 사막에서 별을 보고 여우를 만나 길들였던 곳, 소중한 친구와 아름답게 빛나는 별이 있던 곳. 그러나 다시 찾은 지구에서 어린 왕자는 그가 찾던 사냥꾼도, 옛 친구인 생텍쥐페리도, 자신이 길들였던 여우도 만나지 못한다. 대신 그는 어느 작은 무인도에 표류한 어수룩하기 그지없는 초짜 여행자를 만나 함께 석양을 바라보고, 자신의 별에 두고 온 장미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음 아파한다. 호랑이 사냥꾼을 찾아 나선 어린 왕자의 새로운 여행은 과연 어떤 맺음을 맞이할까?
저자소개
저자 : 장 피에르 다비트
저자 장 피에르 다비트는 벨기에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캐나다 퀘백으로 이주했다. 몬트리올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미생물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러나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길이 아님을 깨닫고 번역 석사 과정에 들어갔다. 이후 10여 년간 번역가로 활동하다가 창작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글쓰기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농장에서 식물을 돌볼 때와 글을 쓸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장 피에르 다비트는 그림과 동화에 대한 애정과 재능을 바탕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책을 주로 집필했다.
[황금발톱과 용]을 비롯해 [잿빛 고양이 이야기][새로운 잿빛 고양이 이야기][잿빛 고양이가 말한다] 등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들을 연이어 출간했으며, 현재 캐나다 오타와에 머물면서 전문번역가이자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장 피에르 다비트의 [어린왕자 그 후 이야기]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이후 태어난 다양한 ‘어린 왕자’ 이야기들 가운데 문학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는 작품 중 하나로, 어린 왕자 특유의 가슴 따뜻하고 철학적인 분위기를 잘 담아내고 있다. 출간 직후 캐나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이어 프랑스, 미국, 일본, 스페인 등 30여 개 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역자 : 강소라
역자 강소라는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계에 입문해 편집자로 일했다. 틈틈이 청소년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잡지에 미술 관련 칼럼을 연재했다. 책이 주는 간접 경험을 바탕으로 상상 여행을 즐기다가 큰 맘 먹고 진짜 세상을 향해 떠났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을 여행하며 삶에 쉼표를 준 뒤 돌아와 현재 번역과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