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그림, 어디서 본거 같은데….' 지속적인 작품의 재해석!
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감상하며 누구나 한번쯤 가져봤을 의문이 있다. ‘이 그림이랑 저 그림이랑 비슷한데?’, 그림에 전문가가 아니니 그냥 내 기분탓으로 넘기지는 않았는지, 그런데 그림과 그림 사이에 실제로 이러한 상관관계가 존재함을 『누가 누구를 베꼈을까?』에서 알려준다. 저자 카롤린 라로슈는 다른 작품에서 영감을 얻고 모방하는 식의 작업을 비난하는 것이 아닌 수백 점의 작품 분석을 통해 이와 같은 상관관계가
수십 년 혹은 수 세기를 사이에 둔 작품들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작품들 간의 상관관계를 세 작품씩 묶어 알아보는 이 책은 최후의 만찬부터 사비니의 여인들, 아비뇽의 아가씨들, 풀밭 위의 점심 식사 등 200여 점의 명작 화보와 함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독창성 대가 피카소가 사실 수 많은 선대의 작가들을 모방하여 재창조하였다는 것과 고흐가 밀레의 작품을 모사하려 애썼다는 사실, 최초의 자화상은 어느 화가로부터 시작되었는지 등 명작작품 감상과 함께 숨가쁘게 읽혀질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 카롤린 라로슈
저자 카롤린 라로슈 Caroline Larroche는 19~20세기 전문 미술사학자로, 오르세 미술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한 데 이어 프랑스 국립박물관연합 및 여러 민간 출판사의 편집 책임자로 활동했다. 현재는 미술에 관한 자료적 성격의 저작물을 많이 펴내고 있으며, 대표적인 저서로는 《그림 속에 숨겨진 또 다른 그림(Un tableau peut en cacher un autre)》, 《미술 첫걸음(Totheme Art)》, 《현대 건축(L’Architecture contemporaine)》 등이 있다.
역자 : 김성희
역자 김성희는 부산대학교 불어교육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수수께끼에 싸인 미술관》, 《이제는 볼 수 없는 작품이 전시된 세상에는 없는 미술관》, 《착각을 부르는 미술관》, 《세상을 바꾼 작은 우연들》, 《성의 역사와 아이를 가지고 싶은 욕망》, 《인체와 기계의 공생 어디까지 왔나》, 《분류와 진화》,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에너지 미래학》, 《에너지 전쟁 : 석유가 바닥나고 있다》, 《방랑자 선언》, 《심플하게 산다》, 《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학생이 되었다》, 《철학자들의 식물도감》, 《왜 마음과 다르게 말이, 왜 의도와 다르게 행동이 나올까요》, 《우유의 역습》, 《새로운 기아》, 《부모의 심리백과》, 《완벽한 행복 계산법》, 《아들아, 넌 부자가 될 거야》, 《털북숭이 친구들》, 《동물 친구들의 응가》, 《쿨쿨 아저씨 어디 있어요?》, 《린》, 《아기악어가 목욕을 해요!》, 《꼬마 돌고래 세라팽》, 《뽀메로의 파란만장 대모험》, 《민음바칼로레아 시리즈》 등이 있다.
감수 : 김진희
감수자 김진희는 미술평론가.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아트컨설팅서울,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 등에서 전시기획 및 문화예술행정 업무를 했다. 현재는 미술의 역사와 현장에 대한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캐스트>에 ‘화가의 예술과 생애’, [Friday]에 ‘Art in the Street’, 웹진 [IZM]에 ‘그림 vs 그림’ 등을 연재했고, 논문으로는 <레디메이드로서의 작가 : 마르셀 뒤샹의 ‘로즈 셀라비’ 연구>가 있다.
목차
· 최후의 만찬
· 누비 소매 옷을 입은 남자
· 시스티나의 성모
· 다정한 모자
· 삼미신
· 세례요한의 머리를 받는 살로메
· 교황 이노켄티우스 10세의 초상
·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 도살된 황소
· 사비니의 여인들
· “죽음을 기억하라”
· 나폴레옹 1세의 전신 초상
· 오달리스크
· 메두사호의 뗏목
· 국회의사당의 화재
· 정물의 세계
· 오필리아
· 팔라바스 해변
· 화가의 작업실
· 시도니아 폰 보르크
· 발코니
· 알제의 여인
· 유럽의 다리
· 생라자르 역
· “나를 보세요”
· 머리 빗는 여인
· 황금빛 섬
· 아비뇽의 아가씨들
· 비너스 에로티카
· 식탁
· 메트로폴리스
· 흰 바탕 위의 흰 정사각형
· 여인의 얼굴 “메두사”
· 미모사가 피어 있는 아틀리에
· 밤을 새우는 사람들
· 세상의 온갖 고양이
· 무제
· 대성당
· 푸른 누드 II
· 멋진 푸름 속으로
· 라스 메니나스
· 잘못된 출발
· 미술사의 아이콘, 모나리자
· 풀밭 위의 점심 식사
· 델타 이오타
· 플라스틱 필름을 씌운 캔버스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