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함락된 도시의 여자

함락된 도시의 여자

저자
익명의 여성
출판사
마티
출판일
2018-11-22
등록일
2019-02-2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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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날 독일에서 벌어진 무수히 많은 여성의 끔찍한 집단적 운명을 이야기하다!

전쟁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고통에 대한 기록 『함락된 도시의 여자』.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1939년 당시 베를린의 인구는 432만 명이었다. 전쟁이 계속된 6년간 피란과 참전으로 인구는 계속 줄어들었고, 1945년에는 270만 명의 민간인만이 베를린에 남아 있었다고 추정된다. 그리고 그중 200만 명이 여성이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을 향해가던 1945년 봄, 베를린은 여자만 남은 도시가 되어 있었다.

자신의 몸이 전쟁터가 되었던 익명의 여성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이 책은 1945년 4월 20일부터 러시아군이 도시를 점령하고 연합군이 베를린을 두고 협상하기 전인 6월 22일까지의 기록을 담은 일기로, ‘베를린 집단 강간 사건’의 일면을 보여준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러시아군을 포함한 연합군이 독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집단 강간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후 조사에 따르면, 독일 전체에서 최대 100만 명의 여성이 강간을 당했으며, 베를린에서만 9만 5천 명에서 11만 명의 피해자를 낳았다.

폭격으로 집을 잃은 후 전선으로 떠난 전 직장 동료의 다락집으로 거처를 옮긴 저자는 그곳 책꽂이에서 노트를 발견하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4월 27일 금요일, 러시아군이 길모퉁이를 돌아 들어오기 시작한 날, “그 일”이라는 불분명하게 지칭된 사건이 처음으로 일기에 등장한다. 8주의 기록에서 거의 매일 등장하는 “그 일”은 ‘강간’을 뜻한다. 베를린 함락 당시를 치밀하게 그려낸 역사적 기록이자 여성이기에 겪어야 했던 이중의 고통에 대한 증언을 통해 2차 세계 대전의 독일인 피해자의 생생한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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