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사를 품은 영어, 영어가 품은 세계사!
영어는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언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영어는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변화를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을까? 영어라는 언어 속에 어떠한 역사적 배경이 숨어있었는지 보여주는 『세계사를 품은 영어 이야기』는 영어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두루 살펴보고 영어의 미래에 대한 해답을 과거로부터 탐색하는 책이다.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재미있고 때로는 진지한 고찰을 통해 영어의 언어학적, 사회적, 문화적 변화를 다양한 각도로 분석한다.
이 책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영어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풍부하고 다양한 사례와 함께 풀어나간다. OK, beserk, curfew, cabal 등 일반 단어가 가지고 있는 흥미로운 어원을 파헤침과 동시에 어떻게 뜻이 변화했는지 설명하고 앵글로색슨인의 상륙과 노르만인의 정복을 거치며 영어의 단어와 문법에 얼마만큼 큰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생생히 보여준다. 또한 《베어울프》, 《캔터베리 이야기》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영어가 거둔 승리를 재미있게 전달하다가도 21세기 영어가 가져야 하는 속성들에 대해서는 진지함을 잃지 않으며 무게있는 역사서의 역할 또한 충실하게 해낸다.
저자소개
저자 : 필립 구든
저자 필립 구든(Philip Gooden)은 소설과 비소설을 아우르는 작가다.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Who’s Whose?』과 『실수하기 쉬운 외래어Faux Pas?』 등의 언어 관련 책을 펴냈으며, 특히 후자는 2006년 영어 말하기 연맹(The English-Speaking Union)이 선정하는 최고의 영어 도서로 선정되었다. 또한 구든은 닉 레빌이 탐정으로 나오며 셰익스피어의 글로브 극장을 무대로 하는 『죽음의 잠Sleep of Death』을 비롯하여 여러 편의 역사 추리소설을 펴냈으며, 2007년과 2008년에 범죄소설 작가 협회(The Crime Writers’ Association)의 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역자 : 서정아
역자 서정아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NatWest Bank, Credit Suisse 등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후에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대학원에서 번역 실무를 강의하고 있으며, 출판 번역과 전문 번역을 겸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림으로 보는 세계의 음악』, 『좌뇌와 우뇌 사이』, 『마이클 프리맨의 포토그래퍼스 스토리』,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내가 다시 서른살이 된다면』, 『엔드게임』,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날』, 『레드캐피탈리즘』, 『쇼미더머니』(출간예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