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류의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다!
실제 현실에서 충분히, 그것도 가장 위협적인 형태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인류 재난 시나리오 『블랙아웃』. 저자 마크 엘스베르크가 전 세계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것에 주목하여 몇 년간 치밀한 연구 끝에 써내려간 소설로, 대규모 정전 사태인 ‘블랙아웃’으로 인해 세계가 마비되고 누구도 안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의 문명을 지켜낼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한다.
2월의 어느 날, 이탈리아 북부에서 예고도 없이 시작된 블랙아웃은 전력망 네트워크를 통해 순식간에 전 유럽을 암흑 속으로 빠뜨린다. IT 전문가인 피에로 만자노는 블랙아웃 사태가 예사롭지 않음을 직감하고, 단서를 찾아낸다. 정부기관에 이 사실을 알리지만 여전히 블랙아웃은 해결되지 않고, 만자노는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을 받아 쫓기는 신세가 된다.
블랙아웃으로 인해 유럽 곳곳에서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는 등 블랙아웃으로 야기되는 파국은 인류 대재앙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전 세계를 마비시킨 블랙아웃의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빛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마크 엘스베르크
저자 : 마크 엘스베르크
저자 마크 엘스베르크는 글로벌화된 세계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꼈다. 그리고 만일 범죄자나 테러리스트들이 대규모의 피해를 일으키려고 작정한다면 어디에서 시작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다. 이 가정에서 『블랙아웃』은 시작되었고, 2012년 과학과 스릴러의 경계를 허문 최고의 스릴러 소설을 발표하였다. 『블랙아웃』은 허구에서 출발하였지만, 소설 속의 사건들은 그대로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크기에 공포심을 배가시킨다. 또한 이 소설을 통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태평성대가 얼마나 허술한 토대 위에 세워져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럼에도 이 소설의 근간에는 ‘사랑’이 자리 잡고 있다. 저자 엘스베르크는 오스트리아 일간지 《데어 스탠더드》의 칼럼니스트로 활약했으며, 빈과 함부르크에서 광고전략 및 기획가로 활동 중이다.
역자 : 백종유
역자 백종유는 『블랙아웃』은 ‘사랑이 떠났을 때에야 비로소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후회로 땅을 치게 될 인간들의 이야기’이다. 전기에너지 및 IT에 기초를 둔 현대 문명사회의 허구성을 다룬 공상과학소설이자, 테러조직의 급진적인 사회개혁 성향과 그 배경을 다룬 범죄소설이자, 블랙아웃의 원인과 범인을 파헤치는 탐정소설이자, 장기간의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후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비롯하여 경제ㆍ금융ㆍ정치ㆍ언론ㆍ산업ㆍ의료ㆍ위생ㆍ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문학의 성격을 갖고 있다. 백종유는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독일어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목차
그 일이 일어나기 전날, 금요일
첫째 날, 토요일
둘째 날, 일요일
셋째 날, 월요일
넷째 날, 화요일
다섯째 날, 수요일
여섯째 날, 목요일
일곱째 날, 금요일
여덟째 날, 토요일
아홉째 날, 일요일
열째 날, 월요일
열한째 날, 화요일
열두째 날, 수요일
열셋째 날, 목요일
열네째 날, 금요일
열아홉째 날, 수요일
스물셋째 날, 토요일
작가 후기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