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가 널 보는 것처럼 너도 나를 봐.”
서로 다른 상처를 지닌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과거로부터 벗어나려는 그들을 뒤쫓는 그림자의 손길
비가 몰아치는 어느 날 밤, 갓길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달빛이 내리는 해변에서 재회하면서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다. 폭력과 분노로 점철된 과거를 뒤로 하고 이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으려던 콜린의 결심은 마리아 앞에서 무력해지고, 마리아 또한 과거에 상처받은 경험으로 인한 두려움을 딛고 그에게 손을 내민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던 기억으로 머뭇거리는 것도 잠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들고 어두웠던 삶은 환하게 빛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리아를 집요하게 뒤쫓는 과거의 망령이 두 사람 앞에 나타나면서 위협적인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마리아의 삶은 다시금 혼란으로 빠져든다. 어딜 가든 마리아를 지켜보고 있는 두 눈, 발신자를 알 수 없는 협박 메시지, 가족의 집에 침입한 흔적……. 그토록 벗어나고자 했던 과거의 그림자가 또 한 번 발목을 낚아채려는 순간, 과연 두 사람은 사랑을, 그리고 서로를 지킬 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니콜라스 스파크스
저자 : 니콜라스 스파크스
1965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육상 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을 당한 뒤, 재활치료를 받으며 첫 소설을 쓴 것이 계기가 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8세의 나이로 집필한 『노트북』을 시작으로 『병 속에 담긴 편지』『워크 투 리멤버』『디어 존』『초이스』『라스트 송』『투 바이 투』 등 20여 편의 작품을 잇따라 발표했으며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특히 『노트북』을 포함한 11개의 작품이 영화로 개봉되면서 크게 흥행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로맨스 소설의 거장으로 꼽히며, 그의 작품은 전 세계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1억 5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나를 봐』는 그의 19번째 작품으로, 그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을 놀라게 하고 기쁘게 하고 싶었다. 이전 소설들보다 훨씬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것”이라며 독자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역자 : 이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다가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립학교 아이들』『열세 번째 이야기』『658, 우연히』『비행공포』『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빛 혹은 그림자』『어디 갔어, 버나뎃』『도그 스타』『아서 페퍼: 아내의 시간을 걷는 남자』『죽음과 죽어감』 외 9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