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프롬 토니오

프롬 토니오

저자
정용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8-04-30
등록일
2018-09-1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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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하늘과 땅과 바다, 죽음과 사랑의 기억의 그다음을 이야기하다!

우리 문단의 새롭고도 뜨거운 피로 자리매김한 정용준의 두 번째 장편소설 『프롬 토니오』.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서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오십 년의 시차를 온몸으로 견뎌내 삶의 세계로 돌아온 인물 토니오와 그런 토니오를 나름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미국인 화산학자 시몬, 일본인 지진학자 데쓰로를 통해 소중한 사람을 잃은 깊은 슬픔에 빠져 있던 인물들이 죽음보다는 삶의 손을, 고통보다는 함께했던 기억의 손을, 절망보다는 숭고함의 손을 드는 과정을 담아냈다.

포르투갈의 화산섬 마데이라 해변에 파일럿고래 스물여섯 마리가 몸을 뉘인 채 죽어간다. 미국인 화산학자 시몬은 그곳에서 기이한 생명체와 조우한다. 동물도 인간도 아닌 무엇, 흰수염고래의 입에서 튀어나온 ‘그것’ 앞에서 시몬은 설명할 수 없는 연민과 호감을 느껴 자신의 거처로 그것을 옮겨온다.

‘그것’에서 ‘토니오’로, ‘괴생물체’에서 ‘사람’으로 점점 변해가는 과정 가운데, 하우스메이트이자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일본인 지진학자 데쓰로는 기현상을 지켜보며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시몬에게 이 사태에 대해 조언하지만, 시몬은 데쓰로의 말을 듣지 않는다. 토니오가 바닷속으로 들어가 시몬의 실종된 연인인 앨런을 만나고 온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토니오가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러 프랑스로 돌아가야 한다고,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한다. 오십 년 전 우편 비행사였으며 하늘을 날다가 적기에 격추되어 바다로 추락했고 그뒤로 실종 처리되었다는 토니오의 이력이 어딘가 낯익은 것은 우연일까. 시몬과 데쓰로는 나날이 쇠약해져가는 토니오를 무사히 프랑스로 데려갈 수 있을까. 그곳에서 토니오는, 죽음을 뛰어넘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으며 그리워한 연인을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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