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일신론의 종말, 이제는 범재신론이다』는 유일신론에 대한 세간의 오해와 그로 인한 갈등과 분열을 안타까워하며 유일신론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도모한다. 새로운 종교개혁이 요청되는 시대, 신에 대한 범재신론적 인식과 이해에 기초할 때 우리 시대가 요청하는 새로운 종교개혁도 가능하리라는 생각을 행간 곳곳에 담았다.
저자소개
저자 : 이찬수
저자 이찬수는 서강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불교학과 신학으로 각각 석사학위를, 불교와 기독교를 비교하며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남대학교 교수, (일본) WCRP(세계종교인평화회의) 평화연구소 및 중앙학술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지냈고, 한국문화신학회 부회장, 인권연대 운영위원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출판위원장, 종교문화연구원장 등으로 봉사해왔다. 현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종교철학에 기반한 평화학의 심화와 확장을 연구 과제로 삼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유일신 사상에 대한 교계와 세간의 오해 및 그로 인한 갈등과 분열을 안타까워하며 다양한 시각에서 종교들의 조화로운 일치를 도모하기 위한 글을 쓰고 강의를 해왔다. 이런 정신과 내용은 저자의 다음과 같은 책들, 『인간은 신의 암호』, 『불교와 그리스도교 깊이에서 만나다』, 『종교로 세계 읽기』, 『한국 그리스도교 비평』, 『일본정신』, 『믿는다는 것 ? 이찬수 선생님의 종교 이야기』 등에 반영되어 있다. 『평화인문학이란 무엇인가』, 『녹색평화란 무엇인가』, 『종교근본주의』, 『리영희의 프리즘』, 『죽음 맞이』 등 여러 권의 책을 공저했고, 『지옥의 역사』, 『절대 그 이후』, 『화엄철학』, 『하느님은 많은 이름을 가졌다』 등의 책을 번역했다. 최근에는 폭력, 재난, 공공성 등의 주제를 종교 및 평화와 연결지은 논문과 글을 집필하고 있다.
목차
머리글 : 차라리 유일신론을 폐기하라
제1부 | 유일신론의 재구성 - ‘신이 하나’라는 말
“나는 나다!” - 신적 자존성의 기원
신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다 - 택일신론
내면에서 신을 찾다 - 주체성의 발견
하나가 전체다 - ‘야훼 한 분뿐’이라는 말
신이 없는 성서도 있다 - 거룩의 상대성
타락한 도시도 사랑한다 - 진짜 기적
멸망은 신의 뜻이 아니다 - 노아 계약의 유효성
신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 신의 흔적
신은 없는 곳이 없다 - 의심의 힘
땅이 하늘이다 - 승천의 탈신화
신은 떠나지 않는다 - 360°로서의 신
제2부 | 우상의 재해석 - 문화적 혼용과 탈경계 신앙
절한다고 우상숭배가 아니다 - 형식과 마음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다 - 바울로의 우상관
유대교에서 분리되다 - 탈율법주의
스스로 종이 되다 - 종교적 자유
차별을 넘어서다 - 베드로의 종족주의 탈출기
예수 이름으로 구원받는다는 말 - 치유와 헌신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말 - 이름의 비밀
신은 언제나 알려지고 있다 - 성령의 보편성
신은 여러 이름으로 드러난다 - 순교 다시 보기
말이 육신이 되었다는 말 - 로고스와 육화
제3부 | 자비의 정치학 - 예수의 아버지와 다른 종교들
자비의 정치학을 펼치다 - 거룩의 종교 넘어서기
글이 길이 되다 - 기독교적 깨달음
이것만 알면 된다 - 하느님?예수?제자
진리가 너희를 사망케 하리라 - 구원의 의외성
예수는 유대교인이었다 - 내면의 혁명
예수는 왜 죽었나 - 유월절의 정치학
제4부 | 그런 세계(其然)와 그렇지 않은 세계(不然) - 예수의 표층과 심층
성당(聖堂)은 거룩한가 - 여전한 거룩주의
기독교는 여전히 필요한가 - 다원주의 시대의 영성
에덴으로부터 도약하다 - 실낙원 재해석
언제나 신성한 시간 - 카이로스와 크로노스
유다보다 나은 자 누구인가 - 기연불연(其然不然)
예수는 이단이었다 - 이단과 정통
제5부 | 내세의 생성 - 전부 받아들이는 세계
내세도 바뀐다 - 연옥의 논리
지옥으로 내려가다 - 예수와 지장보살
죽고 나면 어떻게 될까 - 죽음과 내세
영혼에도 몸이 있다 - 바울로의 부활관
같을까 다를까 - 부활과 열반
시간에서 영원을 살다 - 시간과 영원
정리하는 글 : 이제는 범재신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