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동양인은 모나리자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 저자
- 크리스틴 카욜
- 출판사
- 에쎄
- 출판일
- 2016-06-13
- 등록일
- 2019-02-0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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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림을 통해 바라보는 신화, 종교, 자연
이 책은 두 사람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베이징에 살면서 중국 예술·문화에 관심이 많은 프랑스인 크리스틴 카욜과 우한대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중국인 우훙먀오가 그 주인공이다. 그들은 서로의 문화에 대해 ‘틀리다’가 아닌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로, 서로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이 이 작업을 시작하게 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예술사에 대한 비평과 에세이의 경계를 스펙터클하게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대표적 명화인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비롯해 르네상스 시대에서 근대에 속하는 피카소에 이르기까지 유럽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서로 다른 관점과 해석을 주고받으면서 동서양의 차이를 논한다. 둘은 예술가도 학자도 비평가도 아니지만, 예술사가 못지않게 동서양 예술과 문화에 대해 갖고 있는 진지한 생각을 서로 나누고, 각자가 서로의 문화권을 접하면서 겪은 경험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 책은 유럽 여행에서 박물관을 방문해 작품을 직접 감상한 사람들이나 사진이나 영상으로 서양 명화를 접하는 한국 독자가 쉽게 공감할 만한 질문들로 가득하다. 서양화를 보며 이해되지 않았던 점들과 서양과 동양이 작품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왜 그리고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동양인으로서 서양 명화를 보며 품었던 궁금증과 그 속에 감춰져 있던 비밀을 우훙먀오가 우리를 대신해 풀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크리스틴 카욜
저자 : 크리스틴 카욜
저자 크리스틴 카욜Christine Cayol은 베이징에 살고 있는 프랑스인 교육철학자다. 2009년 ‘예술 8’이라는 예술문화원의 공동 설립자가 되어 세계 여러 나라의 예술가들을 베이징으로 초청해 공연을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 중국 예술가들이 프랑스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류 행사도 진행 중이다. 저서로는 『보는 것이 곧 예술이다』(2004) 『나는 가톨릭교도이며 고통받고 있다』(2006) 등이 있다.
저자 : 우훙먀오
저자 우훙먀오는 인구 천만의 작은 도시인 중국 우한武漢에 위치한 우한대 프랑스어학과 교수로, 프랑스어를 프랑스인 못지않게 구사하는 중국인이다. 두 언어권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는 여러 권의 책을 프랑스어에서 중국어로, 중국어에서 프랑스어로 옮겼다. 『붉은 정자 안에서의 꿈』(2010)을 프랑스어로, 『소자연의 대자연』(2002) 『이론의 악마』(2011), 크리스틴 카욜의 저서 『보는 것이 곧 예술이다』 등을 중국어로 번역했다.
역자 : 전혜영
역자 전혜영은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렌 제2대학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영어와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자백의 대가』 『우상의 추락』 『늑대의 숨겨진 삶』 『아프리카』 『환경 위기 지도』 『감정 읽기』 『의약에서 독약으로』 『셰프의 본심』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왜 박물관에는 십자가 그림이 많을까
어머니와 아내, 처녀의 등장, 또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가 침묵하는 곳에 신의 계시가 존재한다
그리스도의 은총에서 도道의 정신까지
붉은 침대, 흰 백합, 아시아산 사과… 왜 상징이 많을까
부유한 부르주아의 집에서 성모 마리아는 무엇을 했나
예수는 고통받고 부처는 세상을 비웃었나
부활과 환생의 차이는 무엇인가
제2장 집단의 힘: “쥐똥 하나가 솥의 국물을 망친다”
어떻게 목자가 수많은 양을 버릴 수 있는가
어느 문화든 개인의 죄는 스스로 단죄해야 한다
제3장 동양인은 모나리자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인간의 정복인가, 자연과의 동화인가
용기와 초월 예찬: 이카로스와 과보는 정말 태양을 상대했나
서양의 멜랑콜리가 동양의 낙천주의와 충돌하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거울과 문화를 익히는 중국 솥
톈안먼에도 어릿광대가 있었을까
제4장 만약 피카소가 동양인이었다면
미美에 반하는 요소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미노타우로스들의 왕
최후의 영성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