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2012년 11월 구성된 제18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발생한 제2차 중국 정치 엘리트의 전환에 대한 연구 결과이다. 즉 제2차 중국 정치엘리트 전환의 상황, 그 배경과 원인 그리고 이로 인한 중국의 변화 등을 그 분석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중심적으로 담고 있다. 첫째, 제18기 공산당 중앙위원회를 기점으로 중국 정치 엘리트는 그 주도 유형이 기존의 기술 관료(technocrats)에서 ‘일반 간부(generalist cadre)’로 변화되었음을 주장한다. 더불어 이 새로운 중국 정치 엘리트 유형인 일반 간부는 어떤 특성을 가진 누구이며, 기존의 주도 유형들인 즉 혁명 간부(revolutionary cadre) 및 기술 관료와는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한다.

둘째, 이 새로운 유형의 정치 엘리트의 생성과 전면적 부상의 원인과 그 배경은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한다. 이를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이 책에서는 구조(경제 및 사회 구조), 공식제도(간부 및 인사 정책 등) 그리고 비공식제도(파벌 정치와 정치 관례 등)이 세 측면에서 이 문제를 접근한다.
셋째, 이 새로운 유형의 정치 엘리트가 주도하고 있는 중국의 변화의 내용에 대해 분석한다. 즉 주요 행위자인 이들이 중국을 둘러싸고 또 구성하고 있는 대내외적 변수들과 상호작용한 결과인 정책의 변화를 살펴본다. 이 정책은 보다 구체적으로 국내정치, 대외정치 그리고 경제 및 사회 등의 측면이다.

저자소개

저자 : 주장환
저자 : 주장환
저자 주장환은 중국 중산(中山)대, 동서대를 거쳐 2008년부터 한신대 중국학과 교수와 2016년부터 한신대 유라시아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北京)대 정치학 및 행정 관리과와 정부관리학원에서 ‘당대 중국 정부와 정치’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University of Missouri-Columbia의 Asian Affairs Center에서 방문학자(2015년)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중국 엘리트 정치: 구조, 행위자, 동학』(2013), 『중국 제5세대 정치 엘리트: 집단 및 개별 특성』(2012), 『한중FTA와 동아시아 지역주의』(2009, 공저), 『개혁·개방기 중국 정치 엘리트』(2007) 등이 있다. 학술 논문은 “한중관계의 동학: 형태발생론적 접근,”(2017), “시진핑 체제 초기 사회 정책 평가: 기존 경향의 지속? 혹은 변화?”(2016), “다른 과정, 같은 결과: 중·러 정치 엘리트 전환,”(2015),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정책: 서진(西進) 전략의 배경?내용?전망,”(2014), “A Typology of Political Elites and Its Transformation in China: From Ideocratic/Replacement to Fragmented/ Reproductive Elites,”(2013) 등 50여 편이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