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뉴스 사용 설명서』는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뉴스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실수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국제적인 사건이나 역사의 한 장면 등의 예를 들어서 알려 줍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뉴스에 속는 지점을 콕 집은 친절한 설명을 듣다 보면, 세상에 진실은 하나뿐이 아니라는 진리와 자신만의 세계관을 올바로 정립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 줍니다.
저자소개
저자 : 모리 다쓰야
저자 : 모리 다쓰야
저자 모리 다쓰야는 텔레비전 디렉터이자 영화감독, 작가. 1956년에 히로시마에서 태어났습니다. 1998년에 혼자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A]를 발표해 베를린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속편인 [A2]는 야마가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과 시민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6년에 TV 작품 [모리 다쓰야의 ‘다큐멘터리는 거짓말을 한다’]가 일본 민간 방송 연맹상 특별 표창 부문 ‘방송과 공정성’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공적은 ‘미디어 리터러시’). 쓴 책으로는 텔레비전 세계의 ‘상식’에 커다란 변혁을 불러온 《방송 금지곡放送禁止歌》, 《스푼?초능력자의 일상과 우울スプ?ン?超能力者の日常と憂鬱》, 옴 진리교와 이들을 둘러싼 미디어를 관찰한 《‘A’ 매스컴이 보도하지 않았던 옴 진리교의 민낯「A」 マスコミが報道しなかったオウムの素顔》, 《A2》(공저)와 청소년을 위해 쓴 《생명을 먹는 방법いのちの食べ方》 외 다수가 있다.
역자 : 김정환
역자 김정환은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번역과를 수료했습니다. 21세기가 시작되던 해에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 한 권에 흥미를 느끼고 번역의 세계에 발을 들여,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력이 쌓일수록 번역의 오묘함과 어려움을 느끼면서 항상 다음 책에서는 더 나은 번역,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번역을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공대 출신 번역가로서 공대의 특징인 논리성을 살리면서 번역에 필요한 문과의 감성을 접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야구를 좋아해 한때 imbcsports.com에서 일본 야구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노후파산》, 《지방소멸》, 《이상한 논문》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치달
그린이 치달은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목차
1. 미디어는 항상 진실만 전할까?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것 / 이미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 우리가 왜 세계를 알아야 할까? / 미디어는 세계를 어떻게 만들까? / 미디어도 틀릴 때가 있다 / 미디어 때문에 누명 쓰는 사람도 있다 / 틀린 것을 믿지 않으려면…… / ★ 지나간 뉴스도 꼼꼼히 다시 보자
2. 우리는 왜 미디어에 속을까?
미디어 리터러시란? / ‘멍하니 보기’의 부작용 / 텔레비전이 특별한 이유 / ‘읽고 쓰기’와 ‘보고 듣기’ / 미디어 역사의 대변화 / 리터러시가 필요 없는 미디어 / 파시즘과 《어린 왕자》 / 프로파간다에 속은 사람들 / 미디어는 폭주를 돕기도 한다 / 어디까지 어리석어질 수 있을까? / 모두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들다 / ★ 나는 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을까?
3. 뉴스는 이렇게 만들어진다
내가 해고된 이유 / 그 날의 뉴스엔 방송국의 생각이 담겨 있다 / 뉴스의 가치는 누가 결정할까? / 우리는 이렇게 해서 뉴스에 속는다 / 거짓말은 아니지만…… / 인생을 쉽게만 살아갈 경우 / ‘촬영하는’ 것은 ‘숨기는’ 것 / 시청률과 소수점 이하의 세계 / 사실 한 조각과 그 조각의 모음 / 중립이란 무엇일까? / 나는 악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을까? / 누가 악을 정할까? / 양쪽의 주장을 다 들으면 공평할까? / 다수를 따르는 이유는? / 미디어의 모순
4. 진실은 한 가지가 아니다
세계를 각색하는 방법 / 미디어는 처음부터 거짓이다 / 요약과 조작 사이 / ‘진실’은 한 가지? / ‘사실’은 한 가지? / 열풍 기사에 묻힌 다양성의 세계 / 텔레비전의 반올림 계산법 / 시장 원리와 미디어의 관계 / 뉴스가 속이는가? 우리가 속는 건가? / 미디어는 우리의 욕망에 반응한다 / 미디어는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 우리도 세계도 변화한다 / 세계는 복잡하고 다면적이다
작가의 말 _ 지금의 어른보다 현명한 어른이 될 청소년에게
옮긴이의 말 _ 세상을 나름대로 이해하기 위한 방법, 미디어 리터러시
부록 _ 동요 할아버지의 뜬금없는 질문과 역시나 뜬금없는 작가의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