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불평등(사회는 어떻게 죽이는가)
미국, 영국, 일본, 동유럽의 사례를 비롯하여 방대한 양의 사회과학자료와 의학자료를 근거로 하여 사회응집력이 삶의 질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건강하고 평등한 사회는 사회응집력아 아주 높아. 이런 사회는 공동체생활이 활발하며, 불평등의 폐해를 별로 겪지 않는다. 불평등은 사회구조를 약화시키고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범죄율과 폭력을 증가시킨다. 저자는 이제 삶에 있어 주안점을 두어야 할 사항은 단순한 물질적 풍요가 아닌 삶의 사회심리적 질임을 상기시키며, 이러한 사회심리적 질은 물질적 평등에 의해 뒷받침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