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동일한 모양을 가진 수많은 제품을 볼 수 있다. 가전제품에서 자동차, 각종 공구와 생활도구에 이르기까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다. 이러한 제품의 대부분은 금형(金型)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생산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제품은 생산성과 품질향상, 원가절감이라는 요구에 충족될 방법으로 만들어 지게 되는데 이를 만족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제품이 많다. 플라스틱 제품도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제품을 요구함과 동시에 더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금형의 설계와 제작, 그리고 성형에 이르기까지 성형품질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 중 어느 것 하나 손쉽게 할 수 없다. 제품의 정밀도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금형은 제작과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금형과 관련된 용어의 이해가 어렵기도 하고, 같은 부품일지라도 다르게 불리는 등 명칭들이 정리되어 있지 않아 배우는데 혼선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이 교재는 금형산업의 특징과 플라스틱 금형의 종류와 특징, 그 중에서 사출금형에 기초하여 각 구성부품의 기능과 동작의 특징을 소개 하였으며, 금형의 제작방법과 금형의 분해조립에 관련한 지식, 사출금형의 도면 이해와 설계에 관한 능력, 사출성형기의 작동,성형된 플라스틱제품의 품질에 대한 평가를 통한 성형조건 등을 설명하여 이해를 돕도록 편집하였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한국산업인력공단)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하여 산업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지식, 기술, 태도 등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있다. 여기서 활용되고 있는 사출금형의 능력단위별 교재를 바탕으로 사출금형에 관련한 기초적인 사항에서부터 금형을 설계하고자 하는 중급기술자, 현장기술자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재정리 하였다.

금형을 만드는 단순함에 그치지 말고, 원리와 이치를 고려해서 개선하고 실천해서 나아가는 것이 좋은 금형을 만드는 바른 길이라는 선배들의 충고를 받아들이고 성형을 고려한 설계와 제작을 통하여 살아있는 금형을 만드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정리를 하다 보니 중요한 사항을 빠뜨린 잘못은 없는지, 행여 표현에 오류가 있다면 많은 질책을 기대해 본다.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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