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달의 뜨개질
- 저자
- 김일곤
- 출판사
- 쏠트라인
- 출판일
- 2017-05-05
- 등록일
- 2017-10-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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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일곤 시인의 시편들은 잘 익어서 제맛이 난다. 아마도 우리네 어머니가 갓 절인 것을 곰삭게 하려고 누름돌을 올려놓듯 한 편의 시가 숙성되도록 누름돌로 눌러 놓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 푹 익은 시에는 바다의 해풍과 갯벌과 석양빛과 인간의 노역이 있다. 시집을 읽으며 곳곳에 숨어 있는 구성진 토음土音을 발견하는 것도 별미다. 그러나 이것보다 김일곤 시인의 시편들을 특별한 것으로 만드는 것은 대상과 호응하는 그 온화하고 무던한 시심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우주 생명과 한데 섞이려는 그 의지 때문이 아닌가 한다.
― 문태준(시인)
저자소개
저자 : 김일곤
김일곤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달의 뜨개질』이 출간되었다. 전남 구례 출생인 김일곤 시인은 2014년 《시산맥》으로 등단하고, 저서로는 첫 시집 『겨울나무의 뒷모습』이 있다.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누름돌
바다 마트
회전문 안에서
구두 내비게이션
매화꽃 피는 방
북 치는 원숭이
수족관의 슬하
복숭아꽃 강의를 듣다
신대륙, 플라스틱 섬
깨 터는 전어
여자만汝自灣 갯벌
독거獨居
아름다운 저작자
무등산 소묘
물소리 요리 한 접시
붉은 노을
제2부
낙타의 꿈
맷돌의 저작권
길가에 버려진 詩
매화꽃 피는 아침
베트남 새댁
봄바람
어머니의 부엌
느티나무 집
배추를 여니 나비
설죽雪竹
박주가리꽃
섬진강
통영항에서
통증의 구조
붕어빵
설동백
백락伯樂의 죄
제3부
삽
줄탁동시
깻잎 한 장
해우소 가는 길
두엄
오래된 풍경
기타 치는 허재비
꽃 피는 밥상
뻘배
반구대 암각화를 읽다
쟁기질
아버지의 지게
와운臥雲 마을
제4부
웃음보살
죽비 소리
윤달
침묵과 묵언의 거리
지구의地球儀
얼룩
더워(the war)
죽부인
쑥국
서원에 불고 간 가을바람 한 장
달의 뜨개질
틈
■ 해설 | 풍성한 위안의 감정선물 · 공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