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남자
우리 회사에는 최고의 완벽남이 있다.
이하선, 나이 30세.
조각 같은 외모에 능력 짱인 가히 엄친아에 완벽남.
그런 그의 유일한 약점이라면…… 차갑고 지랄맞은 성격이었다!
그런데 이 남자, 정말 수상하다.
“저…… 이하선 팀장님?”
“사람 잘못 보셨습니다.”
응? 행색은 달라도 얼굴은 완전 팀장인데?
“팀장님 맞잖아요! 쑥스러워서 저 모르는 척하시는 거…….”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성큼 다가온 남자가
갑자기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우웁!”
짝!
남자는 맞은 뺨을 제 손으로 쓸고는 씨익 웃었다.
“이런 걸 원한 게 아니었나?
아까부터 팀장이니 뭐니 하며 접근한 건 너였잖아?”
내 반드시! 네 정체를 밝히고야 말리라!
까칠 대마왕을 향한 소심녀의 소심한 도발!
그리고 자꾸만 얽혀드는 복잡한 감정과 서서히 드러나는 의외의 진실.
이들이 펼치는 달콤, 애절, 반전 로맨스!
★본 도서는 2015년 5월 다향 로맨스에서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던 작품으로 추가 개정 내용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