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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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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저자
전경린 저
출판사
이룸
출판일
2012-08-03
등록일
2013-02-1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7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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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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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랑하는 두 사람이 헤어지면, 사랑은 모두 어디로 사라지나...

가슴에 주홍글씨를 단, 소극적이고 내면적인 한 여성의 사랑, 그리고 자아 찾기를 그린 전경린의 신작 장편. 작가의 말에서 그녀는 남아프리카 줄루족의 인사말 하나를 소개한다. '우분투'. 다른 사람을 통해 사람이 된다는 뜻으로, 서로의 안녕을 가리키는 말이란다. 사랑도 그런 것 아닐까. 다른 사람을 통해 사람이 되는 일.

주인공 혜규는 얼굴에 푸른 점이 있는 여자다. 그 점으로 인해 위축된 삶을 살던 혜규에게 다가온 첫사랑 인채. 그러나 그 사랑은 혜규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 다른 사람의 눈을 두려워하고 그 속에서 버텨내기를 포기한 그녀는 자살을 시도하고, 그후 서울로 도피하여 전혀 다른 사람으로 살아간다. 그런 혜규 앞에 유부남 형주가 나타나고, 그와의 사랑을 통해 사람들의 눈 뒤로 숨지 않는 당당한 자아를 찾는다.

'불륜'이라는 소재가 등장하지만, '불륜'에 관한 소설은 아니다. 이 책은 오히려 주인공 혜규가 유부남 형주와 거리를 두기 위해 고향집에 내려오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유부남 형주는 거의 등장하지 않고, 또한 혜규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었던 첫사랑 인채도 책의 말미에야 직접적인 얼굴을 드러낸다.

이 책은 지나간 사랑의 행방과 궤적에 관한 이야기다. 혜규는 고향집에 내려와서도 자신이 형주로부터 채워진 빛으로 가득한 존재임을 느낀다. 세상을 버리려고 했던 그녀가 세상을 용서하고 이해하게 된 배경에는 '지나간 사랑의 힘'이 있다. 지나간, 혹은 여전히 남아있는 사랑의 힘. 전경린 특유의 불온하면서도 아름다운 표현들이 빛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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