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

저자
이철 저
출판사
알마
출판일
2012-09-18
등록일
2013-02-1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8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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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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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은 창대한 지식의 나라였다
실학자들이 바라본 삼라만상의 세계와 당대의 개혁사상과 열정


한국 '최초의 백과사전'격인 「지봉유설」은 성리학의 세계에 갇힌 당시 조선 양반 사대부들의 지식의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한 책이다. 단지 성현의 말씀뿐만이 아니라 우주와 자연, 세계 지리, 사회 풍속, 천주학, 서양 문물, 언어, 기담, 음식 문화 등 갖가지 생생한 지식과 정보들을 '유설類說'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담았다.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다』는 이러한 「지봉유설」을 위시해 「성호사설」과 「양엽기」등 다른 유설들에 실린 내용 가운데 현재의 삶에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는 소재만을 골라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쓴 책이다. 임진전쟁과 정묘전쟁의 소용돌이, 그리고 서서히 밀려오는 서학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학문과 사회를 꿈꾸는 실학자들의 개혁사상과 열정을 「지봉유설」이라는 씨줄과 「성호사설」이라는 날줄로 엮어냈다.

권력의 도구가 되어버린 성리학이 변화하는 세계를 더는 감당할 수 없음을 감지한 때, 새로운 정신을 흡수한 실학자들은 신(新) 지식 세계로 나아가고자 열망했다. 유설, 즉 조선의 백과사전은 바로 그러한 마음을 대변하는 결과물이다. 유설의 편찬자들은 사방에서 새로운 주제와 소재, 설들을 모아 새 세상을 감당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 책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는 그러한 감동적인 노력을 엿보고자 한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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