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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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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지고 싶어

저자
비니 클라인 저/강성희 역
출판사
오늘의책
출판일
2013-01-07
등록일
2013-02-1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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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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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 여자가 권투를 시작했다.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진짜 '내'가 되는 것이었다.

우리는 끊임없는 가정법으로 자신을 고문한다. '여자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경제력 있는 부모 밑에서 자랐더라면', '예쁜 얼굴이었더라면', '머리가 좋았더라면' 등등, 우리에게 어떤 기쁨도, 변화도, 위안도 주지 않는 '~더라면' 의 나열은, 사실 우리에게 선택권이 없다는 사실만을 더욱 절실히 느끼도록 한다. 자신이 원해서 이렇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이 근원적인 무력감은 우리를 '운명'이나 '팔자' 타령에 묶어두고, 미래를 알 수 없는 이의 손에 떠넘긴 장난감으로 여기게 한다.

『강해지고 싶어』의 저자 비니 클라인 또한 자신의 정체성을 선택권 없는 삶의 피해자로 규정지었다. 우울증으로 불안정한 어머니와 성마른 아버지, 유대인이라는 출신, 심리치료사라는 직업, 그리고 여자라는 성姓. 이 모든 조건이 날실과 씨실로 촘촘히 짜여져 마치 장막처럼 자신의 인생에 드리워져 있었고, 이것은 때로는 안전을 보장하는 울타리로, 떄로는 다른 세계로의 발걸음을 멈추게하는 거대한 벽으로 작용했다.

안전함과 불편함, 안주와 이탈의 욕구 사이를 왕복운동하던 마음의 추를 멈추게 한 건 바로 '권투' 였다. 권투는 삶의 조건에 회의하고 보이지 않는 운명의 손아귀를 원망하는 에너지의 향방을 바꾸었다. 권투는 삶의 조건에 회의하고 보이지 않는 운명의 손아귀를 원망하는 에너지의 향방을 바꾸었다.

누구에게나 외면하고 싶은 마음 속 문이 있다. 이 문 너머에 감춰둔 것이 지워버리고 싶은 악몽이든, 부정하고 싶은 과거이든, 단칼에 베어버리고 싶은 어떤 사람과의 관계이든,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은 이 문을 열어야 하는 날을 맞는다. 저자에게는 권투 글러브를 낀 날, 이 문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흔들리는 문을 강하게 밀어 연 날, 그녀는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진짜 '나'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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