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민숙 초이(Min Suk Choi)’, ‘문학계의 예능인’으로 불리며 적지 않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소설가 최민석이 신작 에세이 『40일간의 남미 일주』를 통해 중남미에서 또 한번 유감없이 ‘호구 기질’을 발휘하며 독보적인 웃음코드를 선사한다. 이 책에는 그가 2019년 7월 2일부터 8월 11일까지, 멕시코부터 콜롬비아,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를 거쳐 브라질까지 6개국을 여행한 기록이 담겨 있다.
저자가 나홀로 배낭여행을 이어나가며 생성해낸 주옥같은 에피소드들을 총 41회차의 일지로 엮은 이 여행기는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찍은 113장의 사진들에, 사랑스러운 ‘아자씨(AJASSI)’ 캐릭터를 만든 캐릭터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장윤미의 깨알 같은 지도 그림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재미와 볼거리가 있다.
저자소개
소설가. 때로는 에세이스트, 방송인, 뮤지션, 그리고 여행자. 2010년 단편 소설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로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능력자』, 『풍의 역사』, 『쿨한 여자』, 소설집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에세이 『베를린 일기』, 『꽈배기의 멋』, 『피츠제럴드』 등을 썼다. 이 중 『베를린 일기』는 90일간의 베를린 체류기이며, 『피츠제럴드』는 소설가 피츠제럴드의 생을 쫓아간 문학기행서다. 아울러 여행지 《론리플래닛》에 3년간 여행칼럼을 연재했다. 여행하며 쓰는 것을 삶의 일부분으로 여기고 있다. 글쓰기 강의를 10년째 해왔으며, EBS 라디오 <오디오 천국>에서 ‘양심의 가책’이라는 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70년대 지방캠퍼스 록밴드 ‘시와 바람’에서 보컬로도 활동했다.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
멕시코 1회 첫날 | 2회 멕시코 여행에서 가장 필요한 것 | 3회 세탁에 관하여 | 4회 얼굴의 일부 | 5회 레종 데트르 | 6회 미련의 영역 | 7회 건물의 역할 | 8회 산 크리스토발에 대해 | 9회 휴식의 가치 | 10회 계산에 대하여 | 11회 “Hasta Luego!(다음에 또 봐!)”
콜롬비아 12회 원색의 도시, 보고타 | 13회 통과의례 | 14회 숙소 가는 길 | 15회 메데진 시티투어 | 16회 밑그림 | 17회 흔치 않은 날 | 18회 “아디오스, 민숙” | 19회 항공사의 상술
페루 20회 마침 일요일(리마에서) | 21회 정권의 향기 | 22회 궁금한 미래 | 23회 그림엽서 | 24회 거대한 미로 | 25회 마추픽추 | 26회 자신을 괴롭히지 않기
칠레 27회 산티아고 시민의 아량 | 28회 발파라이소 | 29회 그리운 일상 | 30회 개와 고양이의 거리 | 31회 유랑 악단처럼 | 32회 인간의 의지
아르헨티나 33회 “우나 핀타 마스(한 잔 더)” | 34회 해피 투게더 | 35회 보르헤스처럼 | 36회 아디오스 | 37회 ‘세까도(Secado)’의 의미
브라질 38회 시시포스의 굴레 | 39회 리우데자네이루의 석양 | 40회 해변에 누워 | 41회 40일간의 남미 일주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