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반도에는 지정학의 힘이 있다!
지정학의 덫에 갇힐 것인가, 넘어설 것인가
지금 우리에겐 ‘한반도의 지정학’이 필요하다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한 것은 이념이 아닌 지정학이었다. 지리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강대국들의 욕망 또한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한반도가 지정학적 올가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정학적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이제는 강대국의 지정학적 굴레에 수동적으로 갇혀 있기보다는 한반도에 더 나은 지정학적 구도를 모색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한반도가 가지고 있는 지정학의 힘을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지정학적 상상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지조차 몰랐던 새로운 가능성의 지도를 제시한다.
저자소개
대학생이었던 1980년대 격동의 시절 역사의식과 비판적 사고를 체득했다. 저자는 미국 유학을 시작한 후에야 분단국가에서 태어나 반공의식이 깊이 내면화된 스스로를 발견하고, 세계는 이미 오래전에 이념의 시대가 끝났다는 사실을 직시했다. 한반도는 그만큼 세계의 흐름이 뒤쳐져 있었다. 저자는 ‘지체’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냉전적 세계관을 허물어야 한다고, 바로 그 지점에서 지정학은 하나의 대안적 시각, 대안적 상상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열강들의 지정학적 행태와 그로 인해 결정된 한반도의 현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면, 한반도의 현실을 보다 온전히 인식할 수 있을 것이며, 한반도 문제를 제대로 풀어나갈 해결의 실마리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미국 코넬대학교 로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뉴욕주 변호사자격시험에 합격했다. 한국IT벤처투자 미국지사장, 방송위원회 방송위원, 살리스파트너스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외국과 한국을 오가며 국제문제 연구와 관련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