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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춤의 운명은
- 저자
- 정옥희 저
- 출판사
- 열화당
- 출판일
- 2021-06-10
- 등록일
- 2023-03-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90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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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춤의 운명은』은 작품을 만들어낸 안무가나 무용수가 아닌, ‘춤’의 존재론이다. 즉 인간의 생을 예측할 수 없듯 작품의 생도 그러한데, 하나의 춤이 탄생해서 어떻게 살아가고 사라지는지 그 굴곡진 사연을 들여다본다. 저자 정옥희는 원작에 대한 기존 관념을 바꾸고 각 작품들에 얽힌 우여곡절을 주제로 열두 개의 춤 작품을 골라 이야기한다. 처음 무용을 배운 순간부터 학생들을 가르치고 무용을 연구하게 된 지금까지, 자신의 몸에 담았던, 또는 가까이서 함께했던 춤의 기억을 더듬는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고전이나 획기적인 기획과 같은 거창한 기준을 벗어나 선택된 작품들은, 춤 자체의 독특한 습성인 자유로운 움직임을 펼쳐 보인다.
저자소개
정옥희(鄭玉姬)는 춤과 춤이 아닌 것, 무용수와 무용수가 아닌 이의 경계에 대해 탐구한다. 이화여자대학교 무용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무용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니버설발레단과 중국 광저우시립발레단의 정단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초빙 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공역서로 『발레 페다고지』(2017), 『미디어 시대의 춤』(2016)이 있고, 『월간 객석』과 『조선일보』 ‘일사일언’ 코너 등의 매체에 기고했다.
목차
책머리에
들어가는 말
적자를 뛰어넘은 사생아
필리포 탈리오니의 「라 실피드」
위대한 미완성작
마리우스 프티파의 「백조의 호수」
개천 용의 인정투쟁
로이 풀러의 「뱀춤」
해외시장을 공략한 맞춤 기획 상품
미하일 포킨의 「불새」
망각에서 소환된 자
바츨라프 니진스키의 「봄의 제전」
무대로 불러들인 학 한 마리
한성준의 「학춤」
내 모든 걸 잃더라도 바꿀 수 있다면
캐서린 던햄의 「사우스랜드」
창조자를 압도해 버린 피조물
앨빈 에일리의 「계시」
거장이 되지 않는 반항아
이본 레이너의 「트리오 에이」
작품이 아닌 작품의 기품
머스 커닝햄의 「이벤트」
최고는 아니되 가장 사랑받은 이
피나 바우슈의 「넬켄」
디엔에이복제로 탄생한 클론
윌리엄 포사이스의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
주(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