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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자본주의자
- 저자
- 박혜윤 저
- 출판사
- 다산초당
- 출판일
- 2021-06-14
- 등록일
- 2021-09-2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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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의 속도에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졌을 때비로소 나의 월든을 찾아 떠났다서울대를 졸업한 일간지 기자, 교육심리학 박사학위 소지자. 소위 엘리트로 살아왔던 저자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삶이 점점 버거웠다. 기자로 살든 학자로 살든 인생을 송두리째 내놓아야 했다. 그러던 사이 번아웃이 온 남편이 갑작스럽게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결심이 섰다. 바로 지금이 ‘조화로운 삶’을, 나만의 ‘월든’을 살아볼 기회였다.그들의 은퇴 생활은 원하는 만큼만 일하고도 생존할 수 있는지를 묻는 실험이 되었다. 과감히 자녀들을 데리고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실개천이 흐르는 너른 땅에 지어진 작고 오래된 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필요한 것만 남기고, 일과 기쁨을 하나로 만들었다. 빠르게 소비하는 대신 느긋하게 향유하는 법을 익혔다. 그러자 단돈 100만 원으로도 4인 가족의 한 달 일상이 풍요로웠다. 자본주의에서 완전히 독립하지 않고도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그렇게 저자는 자본주의 변두리에서 더욱 자유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숲속의 자본주의자’가 되었다. 『숲속의 자본주의자』는 자본주의에 반대하거나 귀농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다. 하루 종일 치열하게 살고도 자리에 누워 불안한 마음에 휩싸이는 이들에게 삶에 접근하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숲속의 자본주의자』를 따라 걸으며 나만의 삶을 발견해내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4년간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가족과 함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시골에 들어갔다. 지금은 시애틀에서 한 시간 떨어진 작은 마을의 오래된 집에서 두 아이와 남편과 산다. 실개천이 흐르고 나무가 잘 자라는 넓은 땅에서 살지만 농사는 짓지 않는다. 도처에 자라나는 블랙베리와 야생초를 채취하고 통밀을 갈아 빵을 구우며 막걸리 누룩으로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는다.
정기적인 임금노동에 종사하지 않으면서 원하는 만큼만 일하고도 생존할 수 있는지 궁금해 실험하듯 시작한 생활이 이제 7년째를 맞았다. 평범한 일상이자 작은 실험이기도 한 삶의 모습들을 이메일에 담아 정기 구독 서비스를 운영한다.
목차
프롤로그 골수를 맛보는 삶1장 제철에 블랙베리를 따는 삶시골에서 자본주의 활용하기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농사꾼생활비 100만 원버릴수록 풍성해진다무엇보다 기쁨으로 먹는 것2장 어쩔 수 없이 살지 않기 위해 버렸던 것들꿈이 삶을 가로막을 때 욕망에 항복하는 습관 그것은 나의 권리가 아니다 일단, 감사와 이해를 멈추다 가르칠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다림질의 미니멀리즘 3장 돈 벌지 않는 나와 살아가는 법스콘 대 발효 빵 참을 수 있는 가난돈의 기쁨과 슬픔 우리 모두 폐를 끼친다 4장 숲속에서 내 이야기 찾기세상의 모욕 앞에서 나를 지키는 시선함께해야 나를 찾을 수 있다소로의 시시하고 소중한 이야기 삶은 우리를 속이지 않는다고전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는 법마당의 피아노 5장 투명해질 때만 보이는 것들시간을 멈추는 유일한 방법 인간이 신에 가까워질 때 우리 옆집에는 태극기 부대가 산다모든 것은 나를 속이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누구에게 인정받으면 행복해질까어떤 일은 내딛으면 이루어진다 에필로그 끝을 보며 지금을 사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