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가 설혜심 ×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역사 탐정의 눈으로 추적한 푸아로와 마플의 시대를 읽는 16가지 단서추리소설의 황금기를 연 ‘추리소설의 여왕’, ‘독살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역사가의 눈으로 읽으면 무엇이 보일까? 역사학자 설혜심이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곳곳에 숨어 있는 16가지 단서를 통해 푸아로와 마플이 거리를 누비던 시대로 우리를 데려간다. 역사가만이 들려줄 수 있는 범인을 찾아내고 작품을 이해할 사회·문화적 단서들! 더욱 깊고 넓고 예리한 시각으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읽는 흥분과 짜릿함을 더한다.
목차
1 탐정 “이혼을 위한 조사 같은 일은 하지 않습니다”2 집 “집, 신이시여 집을 축복하소서!”3 독약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독약을 주었나요?”4 병역면제 “난 조국을 위해 싸울 기회조차 놓쳤어”5 섹슈얼리티 “사랑, 사랑, 무서운 말입니다”6 호텔 “저 노부인들이 도대체 무슨 능력으로 이 호텔에 묵을 수 있죠?”7 교육 “이튼 출신이라면 못하겠군!”8 신분 도용 “난 작가인 척하고 있을 뿐이다”9 배급제 “미국에서 보내온 버터 한 통을 쓰면 돼”10 탈것 “오, 그 자동차가 내게 준 기쁨이란!”11 영국성 “그 지긋지긋한 영국인 근성 때문이겠지요”12 돈 “돈, 돈, 돈! 나는 아침에도, 낮에도, 밤에도 돈만 생각해요!”13 계급 “헬렌은 하녀 이름으로는 적합하지 않아”14 미신 “지금도 시골 어느 마을에나 마녀가 있어”15 미시사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웅덩이 속의 물 한 방울”16 제국 “해외여행 떠날 때가 되지 않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