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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읽는 시간
- 저자
- 이유진 저
- 출판사
- 오티움
- 출판일
- 2021-08-26
- 등록일
- 2021-12-1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0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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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는 인생을 축제처럼 살기 위해죽음을 공부하기로 했다.”미국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의가 된최초의 한국인 정신과 의사,천 번의 죽음과 천 번의 삶을 기록하다“내가 아는 한, 우리나라 정신과 전문의로서 미국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가가 된 사람은 이유진 의사가 유일무이하다. 암 환자의 정신 건강을 전담하는 의사가 되겠다던 그의 꿈은 치유될 수 없는 만성질환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더 많은 사람들을 돕겠다는 열정으로 영역을 넓혔고, 현재는 언젠가 죽음을 맞이할 우리 모두를 돕겠다는 포부로 성장했다. 이 책에는 삶을 뜨겁게 고민해온 그만이 들려줄 수 있는 현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죽음을 읽는 시간』을 통해 고통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자가자비를 실천하고 여전히 삶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_삼성서울병원 정신과학교실 김도관 교수“나는 생명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이 세상의 가장 연약한 생명을 돌보는 의사다. 삶을 향한 치열한 전투 끝에 떠나는 아기들을 볼 때마다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한다. 나는 어떻게 죽어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정신과 전문의이자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의로 살아온 이유진 의사의 죽음과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이 책에서 나는 오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다. 죽음을 읽으며 삶을 이토록 뜨겁게 갈망하게 만든 책은 여태껏 없었다. 오늘도 살아갈 힘을 잃어 지친 당신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_스탠퍼드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의학과 노연경 의사
저자소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는 단짝을 돕고 싶어 백과사전을 뒤적이다가 인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윤리 수업 중 처음 접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매료되어 정신과 의사의 꿈을 품기 시작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님들 덕분에 정신과 전문의가 되었고 노인정신의학 세부 전문의가 되었으며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했다. 같은 병원 암센터에서 근무하는 동안 암 환자들의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게 됐고 미국행을 결심했다.
2013년 미국 밴더빌트 대학병원에서 정신과 레지던트 과정을 다시 밟았다. 그 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UCLA병원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세부 전문의가 되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근교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13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
일주일 내내 친구들과 일상을 공유하며 사흘은 환자를 돌보고 이틀은 테니스를 치고 한 달에 한 번쯤 실리콘밸리의 디지털 헬스케어 동향을 기웃거리는 삶을 산다.
목차
프롤로그. 삶에도 죽음에도 따뜻한 외투가 필요하다 4제1장. 죽음을 공부하는 의사혀를 잃은 남자 14호스피스 의사가 되어볼까 20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서 28미국에서 다시 의사가 되다 38정신과 약을 먹는 의사들 46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56꿈꾸지 않는 우리 64의사 K의 죽음 74당신이 ‘함께’여야만 하는 이유 84거울 속에 사는 낯선 노인 94덜 아픈 이별, 가능할까요 104제2장. 남은 삶이 단 하루라도 후회 없이 살기 위하여이제 치료는 그만 받겠습니다 114지금 살 만한 삶인가요 120무의미한 치료는 있지만 무의미한 돌봄은 없다 130의사가 나쁜 소식을 전하는 방법 140언제 어떻게 죽을지 내가 결정하겠습니다 153죽음을 앞둔 이들과의 대화 172죽음의 공포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180죽음을 지켜볼 용기 186부모님의 부모님 192초보자를 위한 죽음 안내서 201끝내 전하지 못한 말 206사랑의 크기, 애도의 무게 212제3장. 아프고 힘들어도, 그래도 삶고통이란 무엇인가 224생애 첫 정신과 방문을 앞둔 당신에게 236어느 청년 암 환자의 이야기 245치료가 끝난 다음의 삶 250완치될 수 없는 병과 함께 사는 사람들 260당신 인생의 필연적 결말 270플라이셔의 세상을 바꾸는 힘 280일론 머스크는 행복할까 288악몽 같은 현재를 살고 있다면 296너와 나를 돕는 위로의 기술 304곧 죽을 거지만 지금 죽고 싶어요 319에필로그. 삶과 죽음의 고통을 지나며 우리는 서로를 만났다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