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날다
시인의 말
사람은 누구나 꿈이 있다.
커다란 꿈을 가진 사람도 있고, 소박한 꿈을 가진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꿈의 크기는 다르지만, 꿈을 품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꿈이 있는 사람은 좌절하지 않는 지속력을 가지기 때문이다.
사람도 날개가 없고, 돼지도 날개가 없다.
그러나 사람은 날 수 있었고 돼지는 날 수 없었다.
그 이유는 꿈의 차이가 아닐까.
할 수 있다는 그 작은 꿈의 차이로 인해 비행기가 만들어지고
사람은 날 수 있었다.
물론 돼지도 날 수 있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는지 모른다.
날지 못하지만 날 수 있다는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날개는 없지만 꼬리를 흔드는 노력
난 아직도 꿈을 꾼다.
돼지처럼 불쌍하게 꼬리를 흔들지만
언젠가는 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