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구도 양보하지 않기에 아무나 살아남을 수 없고, 순간의 실수로 좌절을 경험해야 하는 곳이 금융 시장이다. 시장은 매서울 정도로 오차가 없다.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를 쓴 저자 김동조는 2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시장에서 트레이더로 일해왔다. 이 말은 20년 가까이 시장에서 살아남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동안 그는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늦게 잠들었으며, 어제의 슬픔에도 오늘의 기쁨에도 휘둘리지 않으려는 삶을 살았다. 그런 매일들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이 책은 저자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시장을 보며 썼던 글을 한데 모은 것이다. 어떤 날은 그저 순수한 기쁨이 느껴지고, 어떤 날은 지독한 자기반성과 성찰이 가득하다. 독자들은 그의 내면을 교차한 여러 감정과 나날들을 보며 단순히 일의 기쁨과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더 나은 존재가 되려는 한 인간의 갈망과 분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삼성자산운용에서 채권 펀드매니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채권 전략가로 일했다. 2006년 11월에 쓴 「2007년 채권시장 전망」에서 미국 부동산 시장의 붕괴와 경기침체 그리고 대폭적인 금리인하를 전망했다. 당시에는 극단적인 소수의견이었다. 전망이 현실로 나타나기 직전 씨티은행 스왑데스크로 옮겨 이자율 트레이딩을 시작했고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을 떠날 때까지 이자율 트레이더로 일했다. 2016년 투자회사 벨로서티 인베스터를 만들며 독립했고, 경제와 금융에 관한 독립적인 리서치를 제공하는 유료 블로그 김동조닷컴(kimdongjo.com)을 운영 중이다.
경희대학교 무역학과,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대학원, 미국 밴더빌트대학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조선일보, 한겨레, 에스콰이어,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다양한 주제의 칼럼을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는 경제학적 시각으로 현상과 사물을 새롭게 해석한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과 사랑과 사회, 인생과 관계, 선택과 결과의 문제를 흥미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문장으로 다룬 『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