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른은 완벽해지는 게 아니라 익숙해지는 거야.”다짜고짜 어른이란 비행기에 태워져 속앓이하는 초보 어른들에게『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을냥이 작가의 따뜻한 위로페이스북 100만이 열광한 『을의 연애』, SNS 입소문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의 을냥이 작가가 어른이란 외피를 쓰고 살아가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주제를 들고 돌아왔다.『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는 “다 커버린 몸과 나이를 가졌지만 속에는 어린아이가 남아 있는 어른들을 위한 글”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아직도 여리고 순수한 아이 같은데, 냉혹한 어른의 세상에 들어와 능숙한 어른인 척 살아가는 모든 어른에게,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척하느라 속은 상처 입고 무너져내린 어른들에게 보내는 찬가다.전작들처럼 세상을 보는 따스한 시선 속에서 날카롭게 번득이는 삶의 통찰을 담아낸 55편의 글은, 그러나 전작보다 깊이 있는 글쓰기로 일상에서 길어 올린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펼쳐낸다. 어른의 상처, 관계, 꿈, 사랑과 이별, 행복에 관해 작가가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정성 들여 쓰고 그린 이 책은 원치 않아도 누구나 예외 없이 들어가야만 하는 어른이라는 세상, 어느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그 세상에서 서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손을 잡으며 살아가자는,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응원 한 조각 같은 책으로 다가갈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어른인 척 살아가고 있습니다PART 1 어른도, 펑펑 울고 싶은 날이 있다 -다만 참는 법을 배웠을 뿐 -불친절한 사람과 살아가는 법 -못된 아이는 여전히 못된 어른이었다 -예쁜 말, 미운 말, 상처 주는 말 -어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친절’ 가면 뒤에 숨은 속마음 -세상은 어른에게 참 냉혹하지 -내가 무능력한 게 아니라 그 회사가 최악이었어! -조언을 가장한 지적질 -왜 나를 싫어할까? -매일을 견뎌내기 -세상의 온갖 불행이 나에게 몰려온 날PART 2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서성일 때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날 위한 소리 -가끔은 어른이라는 옷을 벗어던지고 싶어 -어쩌면 포기한 것들이 나를 만들어왔는지도 -어른이 된 지금이 더 겁쟁이야 -인생은 모험처럼, 삶은 여행처럼 -어른에게도 방학이 있었으면 -어디서든 좋은 점을 찾아내는 눈 -인생에 정답이 있을까요? -삶은 자꾸 문제를 던진다 -나는 잘하는 것이 없는, 별 볼 일 없는 어른 -차마 포기하지 못하는, 애매한 재능 -못난 마음이 삶을 망가뜨린다 -근사한 어른이 되고 싶었다 -성공의 경로에서 이탈하셨습니다 -인생에 낭비란 없다PART 3 사랑만 있으면 될 줄 알았지 -과거의 상처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렇게 너와 난 우리가 되었지 -내가 선택했으니 좋은 사람일 수밖에 -토닥토닥 다독임이 필요한 시간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기 -어른도 사랑받고 싶을 때 울고 떼쓰고 화를 낸다 -을의 연애 탈출기 -마음의 속도를 맞춰주세요 -사랑하니까 불안해 -당신 탓이 아니에요 -이별에는 여러 가지 모양이 있다 -사랑과 희생을 혼동하지 말 것 -그 사람, 만나지 마세요 -외로움에 속지 않기를 -관계를 망친 것은 나였다PART 4 일희일비가 취미인 어른들의 이야기 -매일 보지만 보이지 않는 풍경 -어른 노릇 하기, 참 어렵다 -숨 막히는 어떤 날 -이리저리 흔들리는 팔랑귀로 사는 일 -결혼은 내가 알아서 할게요 -독립 전엔 로망, 독립 후엔 현실 -사랑에 익숙해지지 말 것 -내가 지금 행복하지 않은 이유 -미루기와 고통의 상관관계 -우정이라는 이름의 빨간약 -삶을 사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마음이 꼬이면 인생도 꼬이는 법 -어느 날, 고양이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