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날』은 중견 화가 이장미가 17년간 기록한 그림 일기를 엮은 책이다. 2004년부터 2021년 최근까지, 3대가 모여 사는 대가족의 소소하고 따뜻한 일상을 담고 있다. 한 장의 그림에 짧은 글 몇 줄로 이루어진 이 소박한 일기는 1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어린 조카가 어른이 되고 부모와 형제들이 조금씩 나이 들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저자소개
중앙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아이들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가족이나 식물을 관찰하고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유머가 담긴 책을 좋아해서, 재미가 가득한 책을 만들어보고 싶다. 쓰고, 그린 책으로 『순간 울컥』과 『달에 간 나팔꽃』이 있고, 그린 책으로 『말하는 옷』, 『아 진짜』, 『산양들아, 잘 잤니?』, 『조선 왕실의 보물 의궤』, 『유일한 이야기』, 『한국사를 뒤흔든 열 명의 장군』, 『네가 아니었다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