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음 같지 않은 인생을 버티며 살아가는, 작고 약한 동시에 대단하고 강한 존재들인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주문.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는 세상에 단단히 뿌리 내리기 위해 버거운 오늘을 견디는 심정을 한 편의 글과 그림에 담아 브런치에 성실히 연재해온 라비니야의 첫 에세이다. 세상을 좀 더 사랑하기 위해 나를 좋아하는 일부터 시작하기로 다짐한 저자의 담백하고 진지한 마음가짐과 삶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한데 엮였다. 20대 청년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세상을 살아가며 보고, 듣고, 경험한 일들은 자신을 비난하고 절망하는 상태로 이어지기 쉽다. 하지만 저자는 그 앞에서 과감히 방향을 틀어 자신에게 좋은 것들을 선택하기로 했다. 저자가 더 행복해지려고 나아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스스로에게 야박했던 이들도 자신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나의 행복에 집중하기 1장 삶에 반전이랄 게 없다는 걸 알면서도나도 내 길을 모르겠을 때ㆍ카페, 미스터리ㆍ쌉싸름한 기분ㆍ해고를 당했다ㆍ귀찮아도 퉁치지 않아ㆍ노동 재판은 처음이라ㆍ나는 실패하지 않았다ㆍ글 쓰는 직장인ㆍ제 살길은 제가 찾을게요ㆍ대체되기 어려운 볼트가 된다는 것 2장내가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이사 갈 집의 조건ㆍ삶이 엉망이라고 느낄 땐 청소를ㆍ수면보다 가치 있는 아침 식사ㆍ공간의 분리, 마음의 분리ㆍ우아하게 살고 싶어ㆍ내 생애 맑은 날ㆍ작은 일탈의 즐거움 3장 완벽하지 못한 나일지라도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ㆍ친밀감의 척도ㆍ밥 먹자는 약속ㆍ나를 지탱했던 우정ㆍ진짜 친구가 있긴 해?ㆍ하이힐과 이별하다ㆍ내 안의 나침반ㆍ엄마의 독립ㆍ이별을 준비하는 자세ㆍ예민하게 살렵니다ㆍ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ㆍ자아도 성형이 되나요?ㆍ부끄럽게도 나는 나를 너무 잘 안다 4장그럼에도 꿈꾸는 삶남에게 좋아 보이려다 나를 놓치는 순간들ㆍ사랑 그게 뭐라고ㆍ낡아지기보다 깊어지자ㆍ욕망을 비춰보는 거울ㆍ인생에도 스포일러가 있었으면 좋겠어ㆍ지금 아니면 나중은 없다ㆍ‘그냥’이 뭐 어때서ㆍ노잼 시기 극복법ㆍ그 시절의 나를 찾고 있어ㆍ그럴 땐 한강으로 간다ㆍ직업으로서의 예술가 에필로그 나라는 흔적이 이렇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