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두 달 안에 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내 그대에게 아주 실망할 것이야, 기왕비 전하.”천재 추리 소녀가 펼치는 압도적 미스터리 사극 로맨스이서백과 황제하가 혼례를 앞둔 어느 날, 왕온이 사람을 죽이고 사라졌다는 소식이 날아든다. '청애'라 칭하는 자신의 칼로 거안국 사신과 부하 두 명을 찔러 사망자 두 명과 중상자 한 명을 낸 중대한 사건! 그러나 이 두 사건에는 이상한 점이 있는데 바로 왕온이 같은 시간에 성 안과 밖, 두 군데에서 동시에 나타나 같은 칼로 사람을 죽였다는 것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대당 전체가 들썩이기 시작하고, 이서백은 돈황을 관활하는 사주 자사 구승운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이에 황재하는 보름 후 앞두고 있던 혼례를 미루고 위험에 빠진 왕온을 돕기 위해 사막으로 향하는데…….‘잠중록(簪中錄)’은 ‘비녀의 기록’이라는 뜻으로, 주인공 황재하가 추리를 할 때 머리의 비녀를 뽑아 끼적이는 버릇과도 이어지는 제목이다. 과연 황재하는 인생의 중대사를 앞두고 일어난 기묘한 사건을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까? 이서백은 목숨을 위협하는 위기 속으로 뛰어든 황재하를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 설레는 로맨스와 짜릿한 미스터리가 황금비율로 짜인 『잠중록』 시리즈,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저자소개
쌍둥이자리.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바링허우 세대로 저장 출신이며 현재 저장성작가협회 회원이다. 당당왕 베스트셀러 작가 및 영향력 있는 작가에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장웨(iReader)와 톈마오(T-mall) 도서 ‘올해의 작가’ 명단에 선발되기도 했다. 그녀의 작품은 미국, 한국, 태국, 베트남, 대만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 출판되어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대만 금석당(KingStone Bookstore) 등 여러 곳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깊이 파고들지 못하고, 꽃 키우는 걸 좋아하지만 억울한 죽음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옛 지도를 보며 고대도시의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는 것이 취미다. 가슴에 품은 유일한 꿈은 방 안에 여유롭게 앉아 10년을 글을 쓰며, 100가지 사랑 이야기와 1,000년의 역사를 독자들의 마음에 전하는 것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잠중록(簪中?)』, 『광망기(光芒?)』, 『천안(千?)』, 『복사꽃이 이른 곳마다 긴 곡조가 시작된다(桃花??起?歌)』, 『궁중기·북락사문(?中?·北落??)』, 『봉지도훈(奉旨逃婚)』, 『유광지년(流光之年)』, 『한여름의 장미(仲夏?薇)』, 『용을 주웠다』, 『포말하우트』, 『한여름의 장미』, 『달빛 흐르는 그해(流光之年)』, 『천 가지 얼굴의 천사(千面天使)』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