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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오의 한국현재사
- 저자
- 주진오 저
- 출판사
- 추수밭
- 출판일
- 2021-11-25
- 등록일
- 2022-02-0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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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첨예한 이슈가 떠오를 때마다 기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역사학자가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현실 참여 역사학자 주진오 교수는 오래전부터 주요 현안마다 빠짐없이 목소리를 내왔다. SNS, 신문 칼럼, 인터뷰, 방송 출연 등을 마다하지 않으며 그는 대중들과의 소통에 있어 항상 최전선에 있어왔다. 《주진오의 한국현재사》는 바로 그러한 주진오 교수의 생각과 실천이 담긴 역사에세이로, 지난 30여 년간 저자가 꾸준히 ‘현재’의 문제와 마주하며 소통해온 기록이자 그의 첫 번째 대중교양서다.
저자소개
2022년 2월로서 35년간 재직했던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교수를 떠난다.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에서 방문학자를,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방문교수를 지냈다. 역사콘텐츠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학과 개편을 주도했으며, 남성 교수로서는 유일하게 ‘한국여성사’ 강의를 개설했다.
역사와 관련된 사회 이슈가 제기될 때마다, 언론과 SNS를 통해 대중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검정 역사교과서를 대표하는 집필자로 활동해왔고 국정 역사교과서 저지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의 민주사회를 위한 역사교육위원장으로서 역사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코이카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아프리카 DR콩고 국립박물관 건립사업의 총괄 PM을 맡았다. 2017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으로 취임하여 3년간 일하면서, 역사학계와 시민사회의 비판을 받아왔던 상설전시를 전면 개편했다. 그리고 다양한 특별전시와 문화공연을 통해 박물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주요 논문으로 〈19세기 후반 개화개혁론의 구조와 전개-독립협회를 중심으로〉, 〈갑오개혁의 새로운 이해〉 등이 있으며 공저로는 《한국여성사 깊이 읽기》, 《한국근대사 1》 등이 있다. 《주진오의 한국현재사》는 역사학자로서의 생각과 실천을 담아낸 대중교양서로, 지난 30여 년간 꾸준히 ‘현재’의 문제와 마주하며 소통해온 저자의 기록이자 역사에세이라 할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현재’를 기록하고 살아가는 역사학자의 기준1장 사람의 역사독립운동가들의 ‘영웅화’보다 중요한 것 _안중근과 이봉창의 평범하게 비범한 삶결과를 따질 것인가, 인생 전체를 평가할 것인가 _서재필과 윤치호, 운명을 바꾼 그들의 선택독립운동의 물줄기를 가른 형제의 난 _이승만은 살아남고 박용만은 잊힌 이유서재필은 독립운동을 대표할 수 있는가? _서재필의 업적과 관련한 역사지식 바로잡기박정희 대통령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_반성 없는 일방적 찬양에 반대하며역사의 법정에는 시효도, 사면도 없다 _전두환에 대한 심판이 끝나지 않은 이유희생을 치르며 더욱 타오른 민주화의 열망 _박종철과 이한열이 일으킨 6월 항쟁힘들지만 의연하게, 비판을 넘어 책임으로 _정치인 노무현이 걸었던 길을 회상하며정부의 통솔력보다는 ‘직접민주주의’를 믿는다 _촛불혁명으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를 생각하며2장 만들어가는 역사사료 비판 없는 역사는 신화에 불과하다 _역사학자가 제기하는 한국사 ‘팩트체크’대한제국과 고종은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_자생적 근대화의 역사가 중요한 이유역사를 ‘추앙하기’보다 ‘만들어가기’ 위하여 _이승만의 국적 논쟁과 건국절 논란전쟁에 짓밟힌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_‘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하여‘학문의 자유’가 피해자의 권리보다 우선하는가? _‘제국의 위안부’ 사태에 대한 입장철저한 반성 없는 용서와 화해는 기만이다 _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위하여4?3은 제주만이 아닌 현대사의 비극이다 _제주 4?3 사건 70주년을 맞이하며4?3이 일어나기 전 대만에서 벌어진 일 _대만 2?28 사건 70주년을 맞이하며인생의 패배자라고 슬퍼하지 마라 _역사 속 여성들의 삶을 생각하며3장 참여하는 역사역사교과서를 거꾸로 돌리지 않으려면 _냉전을 넘어 통일을 지향하는 역사교육역사교육을 진정 강화하고 싶다면 _정권의 입맛에 따라 바뀐 교육과정의 실상누가 편향된 교과서를 쓰는가? _‘역사 공작’을 벌이는 뉴라이트의 실체역사교과서를 수정하려는 교육부 장관 _‘역사교과서 국정화’ 프로젝트의 시작유관순과 기독교가 역사교과서에서 빠져 있다? _국정교과서를 밀어붙이려는 꼼수거짓말과 획책으로 내세운 ‘복면집필진들’ _터무니없는 지원으로 탄생한 엉망진창의 결과물역사학자들의 교정을 공짜로 받는 정부 _국정교과서의 수많은 오류와 왜곡“국정교과서는 폐기의 대상이고, 곧 그렇게 될 것이다” _‘역사교과서 국정화’ 프로젝트의 마지막대한민국에서 역사교과서 집필자로 산다는 것은 _내가 역사교과서를 계속해서 쓰는 이유4장 이어주는 역사‘영광스러운 고립’보다 ‘고통스러운 소통’을 _SNS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자의 태도노동자를 ‘노동자’라 부르지 못하고 _‘근로자의 날’이 아닌 ‘노동절’을 기념하며현충일을 기념하는 바람직한 방법 _나라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것역사콘텐츠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_재미와 고증을 모두 갖춘 역사드라마를 기대하며영화 〈암살〉에서 만난 ‘백마 탄 장군’의 전설 _‘독립적’ 독립운동가 김경천 장군의 삶당신이 ‘밀정’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_경계에 선 인물 황옥이 던지는 질문“찢어버리는 자도, 주워 모으는 자도 있어야 한다 ” _영화 〈남한산성〉이 놓친 최명길의 명대사120여 년 전 모스크바에 휘날린 태극기의 감동 _조선 사절단의 여정을 따라, 러시아 여행기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 _전염병의 역사가 주는 교훈나오는 글: 다 하지 못한 연구실 밖의 이야기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