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문인들 중, 친일에 가담한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친일의 계기가 자의든 타의든, 그 정도가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간에 훌륭한 문학을 남긴 대부분의 문인들은 자신의 능력인 ‘글’로 일제를 찬양했다. 그랬던 시기이기에 이육사의 저항은 더욱 더 숭고하다. ‘나에게는 시를 생각하는 것도 행동이다’ 그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저항의 수단이었던 시. 글로써 항거한 일제 강점기 저항시 대표 시인인 이육사의 명시들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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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광인의 태양 교목 꽃 나의 뮤-즈 남한산성 노정기 독백 만등동산 말 반묘 바다의 마음 산 서울 서풍 소공원 소년에게 실제(失題) 아미 - 구름의 伯爵夫人 아편 일식(日蝕) 연보(年譜) 잃어진 고향 자야곡 절정 청포도 초가 춘수삼제 파초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해조사 해후 호수 황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