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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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의 지혜
- 저자
- 김재진 저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출판일
- 2022-01-17
- 등록일
- 2022-03-2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5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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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속담의 숨은 의미를 밝히는 뇌과학 지식, 뇌과학 실험과 환자의 사례에최첨단 뇌기능매핑 기술과 가상현실 기술까지 활용한 흥미로운 접근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속담에는 인생의 지혜가 담겨 있다. 그러나 속담에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지혜도 숨어 있다. 이를 알아내기 위해, 이 책에서는 속담을 뒤집어 다시 생각해보는 과정을 거친다. 속담에 숨긴 의미와 새로운 시각을 소개하지만, 분명한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뇌과학적 실험의 결과를 제시한다.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신세계를 우리는 지금 너무나 당연한 듯이 경험하며 살고 있다. 사람의 속마음 알기도 예외가 아니다. 기술 발전에 따라 속담이 말하는 것처럼 모르지만은 않는다. 비록 잠수부나 잠수정이 물속을 들여다보는 정도까지 발전한 것은 아니지만, 음파탐지기 정도의 영상 기술은 우리의 속마음 보기에 활용되고 있다. 기능MRI가 바로 그것이다.MRI는 우리 신체의 병변 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값비싼 검사기구이지만, 촬영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첨단의 의료장비이다. 특수한 형태의 MRI 촬영기술인 기능MRI는 국소적 혈류 변화에 따른 미세한 자성 변화를 감지해 영상으로 표현한다. 사람의 뇌는 수많은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뇌의 특정 영역이 특정 임무를 수행할 때 신경세포의 활성을 위한 에너지 공급과 노폐물 제거를 위해 해당 영역의 혈류가 증가한다. 기능MRI가 감지하는 것이 바로 이 국소적 혈류 변화이다. 기능MRI를 이용하면 마음 변화에 따라 뇌의 영역들이 어떻게 다르게 활동하는지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다.인간의 마음이 복잡하듯 뇌 역시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뇌는 하나의 단위로 활동하지 않는다. 지구상에 수많은 나라가 있듯이 뇌에도 수많은 영역이 있어서 마음 상태에 따라 서로 다르게 작용한다.이 책에서는 24개의 주제에 대하여 속담의 숨은 의미와 현대적 지식, 뇌과학 실험의 결과와 의미, 그리고 관련 문제에 따른 임상적 질환 환자의 사례 등을 연결한다. 이러한 연결을 통해 얻은 지식의 새로운 지평이 독자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 긍정적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저자소개
198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2002년 연세의대 교수가 되어, 현재까지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재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홍보실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전문 진료분야는 대인공포증, 불안증, 우울증 등이다. 최첨단 뇌기능매핑 기술과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의 사회기능과 정신질환의 병태생리를 규명하는 연구로 200여 편의 논문을 유명 국제학술지에 발표하였다. 가상현실치료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여 사회공포증 및 공황장애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상에 활용하여 좋은 치료성과를 얻고 있다. 현재는 정신질환 자가조절을 위한 최첨단의 디지털치료제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전문 연구 분야와 관련하여 여러 학회에서 활동해왔으며, 특히 대한조현병학회 이사장과 대한뇌기능매핑학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대한디지털치료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속담과 뇌과학이 알려주는 인생의 지혜◆ 뇌 영역 지도Part 1 만족은 어디에?01 정서적 착각의 근원: 내 떡이 더 크게 보일 수는 없을까?02 기본심리욕구: 백지장은 혼자도 들 수 있다03 비언어 우위 주의편향: 꼭 말을 해야 알아듣나04 경쟁사회에서의 행복: 우물을 벗어난 개구리05 이타적 행동과 뇌의 진화: 말로 주고 되로도 안 받는 사람들06 행동억제 브레이크: 개와 함께 나누는 죽 한 그릇07 쾌감 보상회로와 열정: 밑 빠진 독을 채우는 방법Part 2 익숙함을 벗어나서08 시각의 속성: 쳐다봐야 오를 수 있다09 정서통제 방식의 변환: 공자 앞에서도 문자는 써야 한다10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 숭늉은 부엌에 가야만 있을까11 익숙한 사고의 프레임: 구관은 구관일 뿐이다12 인지왜곡 현상: 박힌 돌, 굴러온 돌, 누가 피해자일까13 편승효과: 친구 따라 강남 가야 할까14 집단 두뇌와 혁신: 가지 많은 나무에는 열매도 많다Part 3 평안으로 가는 길15 반사적 회피: 하룻강아지도 범을 무서워한다16 병적 불안의 근원: 돌다리만 불안할까17 근심 걱정의 반추: 비 오는 동안 쑥쑥 자라는 잡초18 자기 관련 정보와 감정의 처리: 제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라19 주의편향 효과: 모르는 게 약이 될 수도 있다20 편리함의 역기능: 누워서 떡 먹기는 쉽지 않다21 고정관념: 참새가 방앗간만 좋아할까Part 4 조화를 위하여22 확증편향: 하나를 보고 열을 알 수 있을까23 양심의 경로: 장이 중요해도 구더기는 구더기다24 본능억제 신경회로: 꼴뚜기는 망신의 대상이 아니다25 일반화의 오류: 미꾸라지는 억울하다26 정신건강의 낙인과 부정편향: 목마르지 않아 보여도 우물은 필요하다27 합리화: 겨 묻은 개나 똥 묻은 개나28 규범 집행의 시스템: 사공이 많다 해도 배는 물로 나아간다나가는 말 뇌는 답을 알고 있다참고문헌